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홍수 위기 일단락...전국 하천 주요지점 홍수특보 모두 해제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17:46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17:47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늘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전국 하천 주요지점의 홍수특보가 전부 해제됐다. 이로써 지난 2일 이후 11일째 이어갔던 홍수 위험이 사라지게 됐다.

환경부는 낙동강 밀양시 2삼랑진교의 홍수주의보 해제를 마지막으로 전국 하천 주요지점에 내려졌던 홍수특보를 전부 해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강에 내려졌던 임진강 비룡대교, 영평교와 왕숙천 진관교의 홍수주의보는 11일 오후 6시 전부 해제됐으며 팔당댐을 비롯한 주요 댐들의 방류량도 줄어들고 있다.

한강대교는 7일 오전 8시 40분 홍수주의보가 해제됐고 잠수교 수위도 6일 오후 2시 30분 최고수위인 11.53m를 정점으로 점차 하강해 12일 오후 2시에 7.38m를 기록 중이다. 왕숙천 진관교는 11일 오전 8시 10분에 최고수위인 2.04m를 정점으로 하강해 11일 오후 6시 홍수주의보가 해제됐고 12일 오후 2시에는 0.67m로 낮아졌다.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의 경우 11일 오전 11시 초당 1만500톤 수준으로 방류했다가 12일 오후 2시 기준 초당 6600톤 수준으로 방류 중이다.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 듦따라 점진적으로 방류량을 줄일 계획이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틀간 폭우가 쏟아진 전남 구례·곡성군의 섬진강이 범람하는 모습 2020.08.08 yb2580@newspim.com

임진강 유역 파주시 비룡대교의 수위는 11일 오전 0시 최고 10.84m에 달했으나 12일 오후 2시 주의보 기준 아래인 4.20m로 낮아졌다. 또 포천시 영평대교는 오후 2시 기준 1.91m를 기록 중이다. 위 지점의 홍수특보는 11일 오후 6시 모두 해제됐다.

북한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수량도 크게 줄어 임진강의 최북단 관측지점인 연천군 필승교의 수위는 최고를 기록했던 10일 오후 7시 40분 9.28m에서 12일 오후 2시 기준 3.24m로 크게 낮아졌다. 이에 따라 임진강 유역의 홍수조절 역할을 하는 연천군 군남댐의 수위도 10일 35.49m에서 12일 오후 2시 기준 27.91m로 낮아졌다.

한강 외 낙동강, 금강,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으며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점의 수위가 하강 중이다.

낙동강의 경우 밀양시 삼랑진교의 수위가 9일 오전 9시 50분 최고 8.51m에 달했으나 12일 오후 2시 기준 5.27m로 하강 중이며 오후 5시 30분에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11일 오후 2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던 낙동강 문경시 김용리는 이날 오후 5시 40분에 특보가 해제됐으며 12일 오후 2시 기준 수위는 2.40m이다.

섬진강 하동군 읍내리 지점은 8일 오후 1시 50분에 최고수위인 14.22m를 기록했으나 점차적으로 낮아져 11일 오후 5시에 홍수주의보를 해제했으며 이튿날인 12일 오후 2시 기준 7.90m를 기록 중이다.

환경분야 시설 피해와 관련하여 8월 12일 기준 27개 시‧군에서 93곳의 상수도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6개 시·군 90개 시설의 복구가 완료됐고 3개 시·군 3개 시설은 복구를 진행중이다. 이 외 하·폐수처리시설 83곳, 생활폐기물처리시설 3곳이 현재 복구 중이다.

환경부는 12일 오전 10시 환경부 홍수대책종합상황실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 주재로 홍수대응 및 피해복구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조명래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주요 하천유역과 댐의 홍수관리 상황 및 상하수도 등 주요 피해시설의 복구현황을 점검하고 "환경분야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변화된 기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홍수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