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한전-경상북도, 가축분뇨 활용한 친환경 발전기술 개발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09:17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09:17

가축분뇨 활용 에너지 생산…친환경 분뇨처리 가능
연간 135만톤 분뇨로 36만톤 고체연료 생산 전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과 경상북도가 가축 분뇨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한전은 19일 경상북도 도청에서 경북도와 가축 분뇨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친환경적 분료처리를 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추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 최기연 경북도 농업기술원장, 김삼주 경북도 축산단체연합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전은 가축 분뇨로 만들어진 고체연료를 사용해 전력과 난방에 필요한 열을 생산하는 열병합발전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경북도는 가축 분뇨를 연료화 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과제 수행에는 올해부터 3년간 40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공동연구기관으로 한전 전력연구원, 경북도 농업기술원,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참여한다.

임실군은 맞춤형 축산농가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임실군청]

경북도는 연간 평균 800만t 이상의 가축 분뇨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하지만, 분뇨를 사용해 농사에 활용할 수 있는 퇴비와 액체비료를 만드는 퇴액비화 방식으로는 악취, 수질오염, 가축전염병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월 '축산분뇨 처리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수립하고 가축 분뇨 고체 연료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열과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열병합 발전기술과 발전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유해물질 저감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해가축 분뇨로 만들어진 고체연료의 환경친화적 사용이 가능해졌다.

한전 관계자는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도내 연 135만t의 축사 분뇨를 이용해 36만t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축사 분뇨로 인한 환경 문제 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