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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사일방어청장 "北 ICBM 겨냥 차세대요격기 2년 앞당겨 2028년 배치"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0:08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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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고고도해상요격미사일로 ICBM 요격 시험 실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행단계에서 요격하는 차세대 미사일요격기(NGI)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인 미국이 요격기의 실전 배치를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기기로 했다.

19일 자유이사아방송(RFA)에 따르면 존 힐 미국 미사일방어청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헤리티지재단이 주최한 미사일 방어관련 화상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방어를 위한 '다층적 본토 미사일 방어' 체계'의 첫 단계인 지상배치 미사일방어체계(GMD)에서 발사되는 차세대 미사일 요격기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2028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속도를 내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월 22일 "우리 당과 국가·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가 김정은 동지께서 21일 전술 유도무기 시범사격을 보셨다. 시범사격에서 서로 다르게 설정된 비행궤도의 특성과 낙각 특성, 유도탄의 명중성과 탄두 위력이 뚜렷이 과시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당초 미국 국방부는 차세대미사일 요격기 개발을 2028년까지 완료하고 2030년에 실전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하지만 이날 힐 청장은 이보다 2년 앞당겨 차세대 미사일 요격기를 실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빠르게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ICBM 위협에 맞서기 위해 외기권요격비행체(Exoatmospheric Kill Vehicle, EKV)를 탑재한 기존 미사일요격기 대신 신형요격비행체(Redesigned Kill Vehicle, RKV)를 개발해 20기의 차세대 미사일 요격기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신형요격비행체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결함을 발견하고 개발 자체를 중단하면서 차세대 미사일 요격기 20기의 추가배치 계획이 지연됐다.

이에 대해 롭 수퍼 미국 국방부 핵∙미사일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3월 의회 청문회에서 "지상기반 차세대 미사일 요격기 20기의 추가배치 계획이 지연됨에 따라 북한의 ICBM에 대한 미국의 안보위협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위협을 막기 위해 미국 국방부는 다층적 미사일 방어체계의 두번째 단계인 고고도해상요격미사일로(SM-3 Block IIA)로 북한의 ICBM을 가정한 발사체를 요격하는 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 청장은 이 요격시험에 대해 "당초 여름에 실시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지연되고 있다.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실시되는 이 시험에 인력과 장비 등이 이동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이 있다"며 "하지만 올해 안에는 실시될 것"이라고 이날 화상회의에서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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