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대기업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속출…기업들 "셧다운 막자" 총력전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5:51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15:51

삼성전자, 국내 출장도 엄격히 제한…회의시 1.5m 떨어져라
LG전자, 외부 방문객 출입 제한…다중이용시설 방문 금지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내 대기업 R&D 캠퍼스 등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기업들이 방역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초기 줄줄이 셧다운 사태를 겪은 탓에 이번 재확산 초기에 더 철저하고 강화된 방역지침을 실시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기업들은 아직까진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기업 내에서 연이어 발생하면서 초긴장 상태다.

각 기업들은 코로나19 예방책과 방역 강화 등으로 속속 내부에 발표하며 기업내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제조업 특성상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전자업계는 국내 출장을 제한하고 소모임도 자제시키는 등 자체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클러스터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전자 가산연구개발(R&D)캠퍼스 어플라이언스 연구소 직원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사전 격리된 뒤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LG전자는 사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와 같은 층에 근무했던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며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일부 밀접접촉자들은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2주간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 역시 이날 오전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회사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하던 건물의 해당 층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직원들을 귀가 조치시켰다.

다만, 해당 직원이 사무직 직원이어서 공장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SK하이닉스 측은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는 정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사는 해당 직원이 근무한 건물 전체에 방역 작업을 벌인 뒤 공장을 정상 가동했다.

지난 14일에는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전자 R&D(연구개발) 캠퍼스에서 무선사업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한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으며 집단감염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18일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다. 2020.08.18 yooksa@newspim.com

회사 내에서 연이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방역 조치를 고지했다.

삼성전자는 20명 이상 모이는 회의를 전면 금지함과 동시에 회의 땐 1.5m 이상 거리두기를 필수적으로 지키도록 했다.

또한 회식을 금지하고 국내 출장의 경우 꼭 필요한 출장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사내 집합 교육은 30명 이하로만 허용하고 사외 집합 교육은 중단키로 결정했다.

또 출퇴근 버스를 추가로 투입, 정원의 50%만 탑승하도록 했다. 또 오는 24일부터는 모바일 문진을 주 1회 시행에서 매일 시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대응지침을 사내에 공유했다. LG전자는 모든 사업장 및 건물을 대상으로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사업장 간 출장 을 금지시켰다.

또 대면회의나 집합교육, 단체 회식 등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LG전자는 임직원들에게 회사 밖 다중 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SK하이닉스 역시 10인 이상이 참석하는 회의나 단체행사를 자제할 것을 사내에 공지했다.

재계 관계자는 "제조업은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제한적"이라며 "혹시라도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재가동하는데 어마어마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예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