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이스타 조종사노조 "무급 순환휴직하자"…700명 감원 철회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지원금 받으면 임금지급 가능…이상직 사재출연해야"
"직원들 고통부담 의지 있어…교섭 테이블 만들어 대화하자"
"정부여당에도 책임 물을 것"…27일 당대표 후보에 질의서 제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직원 700명 감축을 추진하는 경영진에 대해 "기업 해체 수준의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노조가 무급 순환휴직을 통해 고통분담할 의지를 밝혀왔음에도 경영진이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노조와 교섭 테이블을 만들어 논의하자고 강조했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실소유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사재 출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27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들에게 이스타항공 사태에 대한 공식 질의서를 보내는 등 정부여당에도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의당이 26일 국회 앞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노동자 700명 인력감축 계획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26일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의당과 기자회견을 열고 "고통 분담을 감내할 의지가 있는 만큼 무급 순환휴직을 제안했지만 경영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남아 있는 직원 1136명 중 700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항공기 9대를 반납한 데 이어 8대를 추가 반납한 뒤 6대만을 운영하기 위해 400명 수준으로 인력 규모를 줄이겠다는 계획으로, 오는 31일 구조조정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고용 유지를 위해 무급 순환휴직을 제안했지만 경영진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3개조를 편성해 1개월 근무, 2개월 무급휴직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인력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른 직군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순환휴직을 논의하자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으면 순환휴직을 하면서 일정부분 임금 지급이 가능해진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3월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고 있는 데 비해 이스타항공은 1월부터 고용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조차 하지 못했다. 고용보험 납부는 3월부터 유예돼 이스타항공이 미납한 고용유지지원금은 5억900만원이다.

노조는 회사 실소유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사재출연을 해서라도 고용보험 미납금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해왔지만 회사 측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 관계자는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려면 1개월 유급휴직을 진행해야 하는데, 고용노동부에서 이스타항공의 특수 상황을 고려해 곧바로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회사는 직원들의 임금을 보전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노조는 지금이라도 교섭 테이블을 만들어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자고 강조했다.

노조는 경영진의 대규모 구조조정 추진에 대해 정부 여당이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국 정의당 노동본부장은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 사태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음에도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 집권여당도 마찬가지"라며 "사재 출연을 포함해 직원들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내놓고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27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들에게 공개 질의서를 보낼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뒤 재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