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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오징어 어업전진기지' 죽변항 발전 방안 모색

기사입력 : 2020년08월28일 15:39

최종수정 : 2020년08월28일 15:39

27~28일 죽변수협·어업인 현장간담회...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책 공유
죽변수협 금융창구 7곳에 코로나19 '안심투명 가림막' 지원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동해안 오징어 어업전지기지'인 경북 울진의 죽변항과 죽변수협을 찾아 어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죽변항과 죽변수협의 발전 방안,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동해안 오징어어업전진기지' 부활을 위한 기틀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죽변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조학형)이 추진하고 있는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건립 과 외국인선원숙소 건립 등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27~28일 이틀간 경북 울진 죽변면 죽변수협을 방문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왼쪽)에게 조학형 죽변수협장이 죽변항이용고도화사업과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건립을 통한 죽변항의 '동해안 오징어업전진기지' 기반조성 등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죽변수협] 2020.08.28 nulcheon@newspim.com

이번 임 회장의 27~28일 이틀간의 죽변항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죽변수협 금융창구의 '안심투명가림막' 지원을 통한 어업인들의 방역 안전성 확보와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등을 위한 발전방안을 공유키 위해 마련됐다.

임 회장은 방문 첫날인 27일, 죽변수협 회의실에서 조학형 죽변수협장으로부터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과 죽변수협이 추진 중인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와 외국인선원숙소 등의 건립사업, '동해안 오징어 전진기지'로 도약을 꿈꾸는 죽변수협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죽변항이용고도화사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지역 발전과 어업인들의 어업소득 증대 및 편익도모를 위한 죽변수협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임 회장은 죽변수협의 제빙냉동공장, 급유소, 조선소 등의 어업기반시설 현장과 죽변수협 내 어촌계를 방문해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임 회장은 또 죽변수협 회의실에서 '우리바다살리기'의 주제로 어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근절과 실효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강신숙 수협중앙회 지도상무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피해와 어업 현안 등에 따른 어업인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꼼꼼하게 메모하며 수협중앙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해법 모색에 나살 것임을 강조했다.

27~28일 경북 울진의 죽변수협과 죽변항을 방문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죽변수협 금융영업 창구 7곳에 코로나19 '안심투명가림막'을 지원한 후 수협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죽변수협] 2020.08.28 nulcheon@newspim.com

이날 수협중앙회는 죽변수협 상호금융 영업점 7곳에 코로나19 안심투명가림막을 지원했다.

임 회장은 "개인위생 철저, 전직원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을 준수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금융거래환경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학형 죽변수협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죽변항과 죽변수협을 직접 찾아둔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국가 차원의 죽변항 미항사업과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 등의 추진에 힘입어 죽변수협이 '동해안 오징어어업전진기지'로의 부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며 "수협중앙회 차원에서 죽변항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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