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35개 공개 행사가 무관객으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조각장 김용운 보유자 은상감연화문항아리 [사진=문화재청] 2020.08.31 89hklee@newspim.com |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개최하는 35개 공개행사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으로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 약 한 달 전후로 국림무형유산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총 1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의집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보유자 이생강, 9월 4일), 그리고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39호 처용무'(9월 6일) 공개행사가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문재숙, 9월 10일), '제30호 가곡'(보유자 김영기/9월 12일), '제57호 경기민요'(보유자 이춘희, 9월 15일), '제97호 살풀이춤'(보유자 양성옥, 9월 19일), '제16호 거문고산조'(보유자 이재화, 9월 27일)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성균관 대성전에서는 '제85호 석전대제(추기)'(9월 21일), 사직단에서는'제1호 종묘제례약'(9월 26일), '제111호 사직대제'(9월 25일)가 진행된다.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제49호 송파산대놀이'(9월 26일), 그리고 공감 M아트센터에서 '제97호 살풀이춤'(보유자 양길순, 9월 29일) 공개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9월 19일, 회수동 전수연습실), '제61호 은율탈춤'(9월 25일, 은율탈춤전수교육관)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궁시장 유영기 보유자 [사진=문화재청] 2020.08.31 89hklee@newspim.com |
경기지역에서는 총 5건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수원에서 '제79호 발탈'(보유자 박정임, 9월 4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 파주에서 '제47호 궁시장'(보유자 유영기, 9월 4~6일, 영집궁시박물관) 고양에서 '제21호 번와장'(보유자 이근복, 9월 4~6일, 번와장전수관)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양주에서는 '제17호 봉산탈춤'(9월 12일, 아름솔 야외무대),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9월 26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공개 행사가 열린다.
제주에서는 '제4호 갓일'(보유자 장순자, 9월 24~26일, 제주갓전수교육관)의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에서는 '제35호 조각장'(보유자 김용운, 9월 4~6일,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원도 강릉, 충청남도 예산, 전라북도 남원, 전라남도 진도 등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관련 사항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