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엔비디아, 성능 두배로 끌어올린 'RTX 시리즈 '그래픽카드 공개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03:06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03:06

메모리 기술은 마이크론, 제조는 삼성전자와 협력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업체 엔비디아가 새로운 게임칩을 공개했다. 이는 마이크론이 새로운 메모리 기술을 사용해 설계했으며, 삼성전자가 제조했다.

엔비디아 [사진= 로이터 뉴스핌]

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코드네임 암페어(Ampere)의 그래픽카드 모델명에 3000번대 번호가 붙는 차세대 '지포스 30시리즈'를 발표했다. '지포스 RTX 3090'과 3080및 3070 칩은 이전보다 성능은 2배, 전력 효율성도 거의 2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지포스 그래픽카드 공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가 직접 발표에 나설 정도로, PC 업계에선 매우 중요한 이벤트다. 이날도 이번 스페셜 이벤트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엔비디아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 이어 또 다시 젠슨 황 CEO의 자택 주방에서 진행됐다. 황 CEO는 주방 뒤편에서 실물을 꺼내며 RTX 3080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에서는 모든 엔지니어링을 지렛대로 사용해 시스템의 모든 성능 저하를 제거한다"며 "세대당 수천명의 엔지니어 등이 만든 장인정신이 엔비디아 GPU의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맞춤형 제작 기술이 트랜지스터 밀도와 효율성을 높여 준다"고 덧붙였다.

또 최상급 지포스 RTX 3090은 DLSS 2.0 기능까지 활용할 경우 4K를 뛰어 넘는 8K급 해상도의 게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오랜 시간 다양한 칩 제조업체와 협력해 장치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가장 진보된 칩을 위해 파운드리 회사인 TSMC에 의존해왔다. 이번 제작에서는 삼성을 선택했으며, 5나노미터 공정이 아닌 8나노미터 칩 제조 공정으로 만들었다.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RTX 3080은 699 달러, 3070은 4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이전 세대 주력 제품인 2080Ti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두 그래픽카드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10월에 출시되는 RTX 3090은 1499 달러를 예상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