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한금융, 홍콩계 사모펀드 대상 유상증자...1.2조 투자 유치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16:21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16:21

4일 어피니티, 베어링PEA 대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의결
국내 이어 글로벌 사모펀드 투자유치 최초 성공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와 함께 1조200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한다.

신한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고 1조1582억 규모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주는 1주당 2만9600원으로 총 3913만주이 발행된다. 어피니티와 베어링프라이빗은 각각 6050억원, 5532억원 어치씩 인수한다.

[CI=신한금융그룹]

신한지주는 글로벌 사모펀드사에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엔 국내 대형 사모펀드 회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밖에도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기도 하다.

신한지주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자본 여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채널 확대 및 디지털 업종 투자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사모펀드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향후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에 축적 된 자본여력을 활용해 다양한 성장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증가한 자본을 활용해 수익을 개선하고, 이것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주환원의 시기 및 방법을 다변화 할 계획이다. 또한 당사의 자본관리 방향성 관련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증자 배정 대상인 어피니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에서 미화 약 140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카드, OB맥주, 하이마트 등에 투자하고 있다. 베어링프라이빗은 아시아 최대 규모 사모펀드사로 약 200억불의 자금을 운용 중이며, 국내 대표적 투자로는 로젠택배, 한라시멘트, 애큐온캐피탈 등이 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