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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이틀간 시총 2732조 증발 후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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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7일 소폭 반등하고 있다. 세계증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급등하는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면서 기술주 주도 급락 장세 속 지난 2거래일 간 시가총액 2조3000억달러(약 2732조원)가 증발했다.

유럽장 초반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2% 상승 중이다. 이 지수는 지난주 글로벌 경기부양 지속 기대감에 사상최고치를 찍었으나, 뉴욕증시의 기술주들이 매도세에 몰리며 랠리가 중단됐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MSCI 전세계지수에 대해 단기적으로 '전략적 약세' 투자의견"이라며 "지난주 나타난 조정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미국증시에 비해 기술주의 비중이 적은 유럽증시는 이날 초반 상승 출발했다. 독일 DAX 지수가 1.2% 뛰며 유럽증시의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영국 파운드가 하락한 덕분에 영국증시도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내달 15일로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노 딜 브렉시트'(합의 없이 EU 탈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파운드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절을 맞아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관계로 시장 움직임은 한산한 편이다.

하지만 지난주 후반 뉴욕증시의 추락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미국 S&P500 및 나스닥 주가지수선물은 각각 0.12% 및 0.94% 하락하고 있다.

S&P500 주가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서 3% 급락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2% 하락했다. 중국 8월 수입이 전년비 2.1% 감소해 부진한 내수 상황을 반영했다. 다만 수출은 예상을 넘는 9.5%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2.3% 급락했다. 미 국방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SMIC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중국 기술주들이 타격을 받았다. SMIC 주가는 20% 추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0.5% 하락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대규모 옵션 거래를 통해 미국 기술주에 베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4% 급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한산한 거래 속 미달러가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1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정책 기조는 변하지 않겠지만, 최근 유로 강세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인플레 전망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7월 이후 최저치까지 내려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대(對)아시아 원유 판매 가격을 월간 기준으로 5개월 만에 최대폭 인하한 영향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2달러2센트로 1.5%,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9달러12센트로 1.63% 각각 하락 중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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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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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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