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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이저 첫승' 이미림 "내가 생각해도 '미친 활약', 실감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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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연장 끝 우승 '통산 4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기분이 너무 좋다. 안 믿겨진다. '내가 미쳤구나', '잘 했구나' 그런 생각만 든다." 이미림이 3차례 기적의 칩샷으로 LPGA 메이저 첫승이자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미림(30·NH투자증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써냈다.

이미림의 플레이 모습. [사진= Getty Images]
대회 전통에따라 '우승자의 연못' 포피스폰드에 뛰어든 이미림과 캐디. 이번 대회에선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관계자들의 입수는 허용되지 않았다. [사진= Getty Images]
입수후 가운을 걸치고 트로피를 든 이미림. [사진= Getty Images]

넬리 코다(22미국), 브룩 헨더슨(23캐나다)와 함께 15언더파 273타를 동타를 기록, 연장전에 돌입한 이미림은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승부에서 나홀로 버디에 성공, 극적인 메이저 첫승을 이뤄냈다.

첫 메이저 우승을 안은 이미림은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미림은 "기분이 너무 좋다. 안 믿겨진다. '내가 미쳤구나', '잘 했구나' 그런 생각만 든다. 그냥 안 믿겨진다. 언니 만나보고 가족들이랑 통화를 해봐야 실감할 것 같다. 진짜 아무 느낌이 없다. 아무 생각이 안 든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는데, 처음 연장전에 나가서 우승했을 때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미림은 6번홀, 16번홀(이상 파4) 칩인버디에 이어 18번홀(파5)에서 환상적인 칩인 이글에 성공, 극적인 연장 우승을 해냈다.

이미림은 "오늘은 칩샷이 제일 좋았다. 칩샷을 2번까지는 한 적이 있는데, 세번은 없었던 것 같다. 16번 홀 칩샷이 제일 좋았다. 거의 30야드 정도 됐다. (18번홀 칩샷은) 사실 17번 홀에서 보기를 해서, 버디만 하자고 생각했다. 뒷조에서 버디를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2등 스코어만 생각하면서 내가 해야 할 것만 하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그게 이글이 됐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5번 우드를 사용한 데 대해선 "그린 뒤로 넘기려했다"고 전했다.

대회 전통에 따라 '포피스 폰드'에 입수, 기쁨을 만끽한 이미림은 "조금 무서웠다. 물을 무서워하지는 않는데 깊어 보여서 무서워하면서 뛰어들었다"며 "우승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많이 안 하려고 하면서 쳤다. 메이저나 다른 대회나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크게 부담감이 있지는 않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고 메이저 첫승을 안은 소감을 얘기했다.

끝으로 이미림은 "(한국에선) 새벽이었을텐데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감사드린다. 지금 사회적으로 안 좋은 상황인데도 응원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일단 숙소에 가서 가족들과 통화도 좀 하고 그러면 힘들었던 게 다 풀릴 것 같다. 그리고 잠을 푹 자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13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2위로 2014년 데뷔했다. 2014년 8월 마이어 LPGA 클래식, 10월 레인우드 LPGA 클래식, 2017년 3월 KIA 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메이저 우승은 처음이다.

평소에 야구를 즐겨 보는 이미림은 2019시즌엔 이글 9개를 기록, 이 부문 12위에 자리했다.

한국선수들은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총 6차례나 차지했다.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 지난해 고진영에 이어 이미림이 2년연속 '한국 선수 우승'을 해냈다.

 

[동영상= 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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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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