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월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의 사과와 피해보상, 환경부 댐관리 조사위원회의 조속한 조사 실시, 감사원의 감사 실시, 감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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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방문하여 의견서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사진=의원실] 2020.09.15 wh7112@newspim.com |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동용 의원을 비롯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승남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소병철 국회의원, 윤재갑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5년간 한국수자원공사가 섬진강댐, 장흥댐, 주암댐 등에서 생활·공업 용수 공급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1000억이 넘었다고 말하며, 한국수자원공사가 공사의 수익을 위해 치수보다 이수(利水)에 치중하는 댐관리 운영방식이 결국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전남 국회의원들은 수해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한국수자원공사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피해보상 등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또 환경부가 발표한 댐관리 조사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하고, 조속한 결과발표와 이에 합당한 조치를 펼 것을 요구하고, 현재 물관리 일원화 정책의 전반적인 제도개선도 요구했다.
wh71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