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한국금융지주·예스24 급등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미국 증시 호조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이다.
코스피는 15일 전날보다 15.67p(0.65%) 오른 2443.5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526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1억원, 1902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가스, 유틸리티가 전날보다 7.49% 올랐다. 항공사(3.21%), 전기장비(2.45%), 전기제품(2.43%), 인터넷(2.06%)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별 종목에선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2.38%), 네이버(2.97%), LG화학(1.97%), 삼성바이오로직스(1.31%)가 올랐다. 카카오와 삼성SDI도 각각 2.01%, 3.78% 상승했다.
이날 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으로 한국금융지주가 장중 8%가까이 오르다 소폭 조정되며 전날보다 3.84% 오른 8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 상장된 예스24도 카카오뱅크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29.77%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900선 돌파할 듯 보였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전날보다 5.29p(0.59%)오른 899.4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931억원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450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50%), 씨젠(1.28%), 알테오젠(5.06%), 에이치엘비(1.19%), 제넥신(2.58%)이 상승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콜마비앤에이치는 전날보다 3.70%, 7.32% 급등했다. '따상상(공모가 2배+2거래일 연속 상한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던 카카오게임즈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8.54% 떨어진 6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