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경찰서에서는 2900만원과 8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및 우체국 직원들에게 18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여천새마을금고 직원은 핸드폰으로 소액결제가 됐다는 스미싱 문자에 속아 현금으로 2900만원을 인출하는 피해자를 수상히 여겨 인출을 저지하고 신속하게 112 긴급신고로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보이스 피싱 예방 새마을금고·여수우체국 직원에 감사장 수여 [사진=여수경찰] 2020.09.18 wh7112@newspim.com |
여수우체국 직원은 현금 2000만원과 수표 6000만원 등 총 8000만원을 인출한 뒤 그 중 수표 3000만원을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 여수우체국을 찾은 피해자를 수상히 여겨 돈을 바꾸는 목적을 자세히 물어 보고 때마침 피해자에게 걸려오는 국제전화를 받아 통화하는 것을 목격하고 112긴급전화로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문병훈 여수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전국민이 힘든 시기에 보이스 피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보이스 피싱 예방에 기여한 새마을금고 및 우체국 직원들에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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