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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19 재봉쇄 우려·美 정치 불확실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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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뚜렷해 지면서 달러화가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재봉쇄 우려와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에 글로벌 주식시장이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찾았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국가들의 재봉쇄 조치 가능성에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유로화와 호주 달러화, 노르웨이 크로네화는 미 달러화 대비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64% 상승한 93.5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04.67에 거래, 엔화가 달러에 0.09%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1.2815달러로 파운드화가 달러화 대비 0.81%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1775달러로 0.57% 하락했고, 호주 달러는 0.7224달러로 미 달러 대비 0.92% 내렸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사망하면서 차기 대법관 후보 지명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충돌하면서 미 의회가 재정 부양책에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11월 3일 대선 이전에 보수 대 진보 성향 대법관의 비율을 6대 3으로 바꾸기 위해 긴즈버그 대법관을 대체할 대법관 지명자를 이번 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차기 대법관은 다음 대통령이 지명해야 한다며 대립하고 있다.

머크 하드 통화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액셀 머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전형적인 리스크 오프 분위기"라며 "대선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대법관 지명을 앞두고 여러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장 시간대에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유럽 증시가 2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고 뉴욕 증시도 하락하면서 유럽장 초반 상승하다가 뉴욕장에서 크게 올랐다.

익스체인지뱅크 오브 캐나다의 에릭 브레가 외환 전략 대표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가장 자극한 것은 영국의 코로나19 재봉쇄에 대한 우려"라며 "지난 3월을 떠올리게 하면서 공포감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 달러화의 움직임을 결정할 재료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거론된다. 파월 의장은 22~24일에 걸쳐 미국 의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라엘 브레이너드, 찰스 에반스, 라파엘 보스틱, 제임스 불러드, 마리 달리, 존 윌리엄스 등 연준 인사들도 공개 연설에 나선다.

브레가 전략가는 "파월 의장과 나머지 연준 위원들이 평균 2%의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도달할지 연준 계획에 더 구체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는다면 이번주 달러화는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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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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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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