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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3억·PGA 출전권 놓고 초접전 예고

기사입력 : 2020년09월29일 09:24

최종수정 : 2020년09월29일 14:41

총 상금 15억원.. 10월8일부터 나흘간 열전
김한별 시즌 3승 도전속 이태희·이창우 등 참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10월8일부터 나흘 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 72, 7350야드)에서 열린다.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렸다. 가장 먼저 총 상금 15억원과 우승 상금 3억원을 유지, 이번 시즌 열리는 총 11개의 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 중 최대 상금 규모를 이어갔다. 또한 우승자에겐 제네시스 차량 GV80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PGA투어 2개 대회 (더 CJ컵,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부여한다.

KPGA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한별. [사진=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극적인 우승을 안은 이창우. [사진= KPGA]

올해 KPGA 코리안 투어는 신예 돌풍이 뜨겁다. 현재 시즌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1위인 김한별은 시즌 3승에 다시 도전한다.

직전 대회인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통산 첫 승을 거둔 이창우, 이번 시즌 나란히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두며 차세대 영건으로 급부상한 이재경과 김민규 역시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신예 돌풍을 예고한다.

관록의 베테랑 역시 만만치 않다. 초대 우승자인 김승혁과 2018년 대회 우승자인 이태희는 다시 한번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또한 KPGA 코리안 투어 포함 개인 통산 12승의 양용은,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인 문경준, KPGA 코리안투어 시즌 4승의 이수민까지 출전한다.

선수들의 타이틀 경쟁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회별 우승자에게 1000인트가 부여되는 '제네시스 포인트' 의 규정과 잔여 대회를 감안할 때,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의 결과가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일년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또한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종료 기준으로 포인트 상위 3명에게는 '더 CJ컵'에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투어 그 어느 대회 보다도 이번 대회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한국 남자 골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지난 3년 간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며 명실상부한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대들보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대회가 열리는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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