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이상헌 의원 "문체부 한류정책, 여전히 칸막이식 행정에 갇혀있어"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15:10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15:11

이 의원, 올해 신설된 문체부 '한류지원협력과' 컨트롤 능력 부재 문제 제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여전히 부처와 산하기관 간의 '칸막이식 행정'에 갇혀 업무처리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7일 "'인도정부가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공식채택'한 소식과 관련, 문체부 및 유관기관에 자료제출을 요청한 결과, 유관기관에서는 관련 소식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해당사항이 없다며 답변을 자체적으로 누락시키는 등 전형적인 칸막이식 행정에 갇혀 주무부처에서 문화 흐름을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 [사진= 뉴스핌 DB]

지난 7월, 인도 정부에서는 28년 만에 교육정책을 개정하면서 인도 정규 교육과정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처음 한국어를 채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줄어들며 인도에서도 뒤늦게 젊은 세대들의 한류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고, 인도 정부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이 의원은 "문체부에서 야심차게 '한류 지원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놓고 컨트롤 능력 부재가 드러나다니 '칸막이식 행정'이 아니고 무엇이겠냐. 칸막이 사고로는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를 지원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한류지원협력과'에서는 기존의 유관기관이 진행하던 업무를 '복붙'하고, 보여주기식으로 조직만 계속 생성할 것이 아니라, 문화·관광·경제·외교적 측면에서 다방면으로 콘텐츠를 고려하여 업무 협업을 이뤄내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의원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밀레니엄 세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미래가 기대되는 대규모 시장이다. 그러나 문체부에서는 세계적인 대규모 시장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가 채택되었다는 사실을 '국어정책과'의 업무로만 국한시키고, '신(新)한류 컨텐츠'로는 전혀 연계 해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이상헌 의원은 "지난 5년간 문체부에서 인도로 파견한 직원은 전무, 파견 교원도 작년까지 삭감되었다가 올해 증원된 인원이 고작 6명이다. 인도에 소재하는 재외한국문화원 예산만 보아도 2017년 이후로 매년 삭감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 현황들을 보면 이번 인도의 한국어 채택에 문체부가 기여한 바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헌 의원은 "유관기관에 자료를 요청한 결과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이 기관과 관련 없는 업무라며 답변자료를 자체적으로 누락시켰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해당 사실에 대한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다. 여러 부서와 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한류 진흥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신설했다는 '한류지원협력과'는 대체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거냐"고 의문부호를 던졌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