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문화재청 소관 실내 관람시설 14개소 운영 재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됨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덕수궁 중명전, 석조전 등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과 시설 14개소가 12일부터 재개관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재개관하는 기관은 ▲국립고궁박물관(서울) ▲덕수궁 중명전·석조전(서울) ▲창경궁 온실(서울)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여주)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아산) ▲칠백의총(금산) 기념관 ▲만인의총(남원)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목포‧태안) ▲국립무형유산원(전주) ▲서오릉 역사문화관(고양) ▲김포 장릉 역사문화관(김포)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약식으로만 진행됐던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개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이후 중단됐던 교대의식은 오늘부터 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열리게 된다. 2020.05.20 alwaysame@newspim.com |
이번 실내 관람시설의 재개관은 지난 8월 이후 유지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1단계 완화에 따른 것으로 재개관 이후에도 동시 입장 관람객수 제한, 관람객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등 위생관리와 관람동선 한 방향 유도 등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시 관람객수 인원 제한은 기관마다 다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일일 최대 1000명 이내, 시간당 150명 이내 ▲국립무형유산원은 전시실별 10명 이내, 공연장 좌석의 50% 이내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전시실별 10~30명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된다.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사전예약제로 관람 인원을 제한하며 이 외의 실내 관람시설도 면적과 방역관리 인원 등을 고려해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기관별 실내관람 허용의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재개관으로 당초 10월 4일까지 예정됐던 국립고궁박물관의 특별전 '新(신) 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는 11월 1일까지 전시 시간이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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