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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통기술 가늠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 15일 개막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09:58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09:58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에 접목 가능한 자율주행차·드론·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및 제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 판교자율모터쇼의 자율운행 '제로셔틀' 시현 모습 [사진=경기도] 2020.10.13 jungwoo@newspim.com

13일 도에 따르면 행사에는 국내 유망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 다수 참가하며,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된 비대면 서비스 시연, 일상생활 속의 자율주행 기술 전시, 경기도 제로셔틀 시승회, 자율주행 랠리·배달 모빌리티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흘간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동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자율주행랠리나 시승회 등은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인원만 참가할 수 있다. 판교역 3번 출구 앞 광장에 마련되는 판교 자율주행 광장은 전자 및 수기 출입 명부 작성 후 현장 관람 가능하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의 비대면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는 '언택트 커넥트(#UNTACT #CONNECT)'는 이번 행사의 핵심 내용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개인과 기업에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체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장과 판교 일대에서 서비스 시연이 진행된다. 비대면 방역을 위한 자율주행 방역 로봇, 다수의 고객이 방문하는 요식 업체를 위한 비대면 서빙 로봇, 자율주행 방범 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산업 청소기가 결합된 고효율 청소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시연은 행사기간 종료 이후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판교역 3번 출구 앞 광장에는 판교제로시티의 자율주행 실증 실적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이 전시되는 '판교 자율주행 광장'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판교제로시티에서 개발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과 적용 사례, 실증 참가 기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비대면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 전시, 경기도의 자율주행 핵심 정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점을 고려해 행사장은 일방향으로 동선을 설계했으며, 방문객 QR코드 체크인, 수시 소독 등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조치가 시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대학·연구기관을 연계해 드론, 자율주행차, 배달 모빌리티를 이용해 연속적인 물품 배송 서비스를 시연하는 자율주행 랠리가 펼쳐진다.

이를 위해 운영위는 봇들저류지공원↔아브뉴프랑 판교점↔판교역 3번 출구까지를 랠리 전용 구간으로 설정했다. 랠리는 전용 앱을 통한 물품 주문, 자율주행 드론을 통한 1차 항공 배송, 공도 내 자율주행차를 통한 2차 배송, 소형 배달 모빌리티를 이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완성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재현하는 이번 행사는 모든 과정이 유튜브로 중계된다.

미래 자율주행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 자율주행 배달 모빌리티 공모전'도 진행된다. 대학 내 자율주행 관련 학과 및 동아리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최종 5개 팀이 사전에 제공된 자율주행 배달 모틸리티 플랫폼을 바탕으로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미래 자율주행 교통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일반 참관객 참여형 이벤트인 '경기도 제로셔틀 시승회', 판교제로시티 활성화를 위한 참여 경쟁형 기술개발 이벤트 '자율주행 챌린지' 등도 함께 진행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와 공존할 수밖에 없는 현 코로나 시대의 핵심은 비대면 기술이며, 자율주행 모빌리티는 그 변화의 중심에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비대면 미래 생활상을 앞서 느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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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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