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방시혁 빅히트 의장 "세계 최고 엔터·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거래소사옥서 신규상장 기념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역대급 대어로 주목받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8시 50분 서울 여의도 사옥 신관로비에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의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방시혁 빅히트 의장,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빅히트 박지원 HQ CEO,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부이사장, 라성채 상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박태진 JP모건증권회사 한국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020.10.15 saewkim91@newspim.com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올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라며 "세상에 위안과 감동을 주려는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4개의 레이블과 7개의 종속 법인을 보유하고 1000여명의 구성원이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상반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5개의 팀이 활동하면서 국내 음반 판매량 순위 100위 중 40%를 휩쓰는 압도적인 레이블이 됐다"며 "국내 최초로 빌보드 핫 100차트 1위의 아티스트를 배출하면서 글로벌 음악 시장의 질서를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앞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밸류체인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음악 산업을 확장해나가겠다"며 "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이 모든 것을 빅히트의 플랫폼 안에서 구현할 것이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아티스트, 소비자 그리고 산업의 구조를 성장시키고 혁신시키겠다"라며 "이것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가는 빅히트가 해내갈 수 있는 일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제 상장 주식회사로서 주주와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의식을 느낀다"며 "주요 기관 투자자 뿐만 아니라 주주 한 분의 가치 제고를 위해 투명성, 수익성, 성장성 그리고 사회적인 기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물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방 의장은 "앞으로도 음악과 아티스트로 모두에게 위안을 주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빅히트는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출신인 방시혁 의장이 2005년 2년 설립한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사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정상을 차지하며 케이팝(K-Pop)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 외의 소속 아티스트로는 지난해 3월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있다. 또 빅히트는 지난해 쏘스뮤직, 올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통해 여자친구, 뉴이스트, 세븐틴 등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보했다.

한편 빅히트는 상장 첫날 시초가 최고치에 개장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며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빅히트는 시초가인 27만원 대비 10.74% 오른 2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