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석탄 관련 추가투자는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석탄 선언을 할 계획인지" 묻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보살피면서 추가적인 투자는 없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16 leehs@newspim.com |
최근 금융권에서는 KB금융이 금융권 최초로 탈 석탄을 선언했고, 한국투자증권은 석탄 관련 추가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탈 석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위 의원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석탄금융 투자액이 4조여원으로 전체 금융기관 투자액의 35.2%에 달한다.
위 의원은 "기후위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할 곳이 농협이다. 석탄이 우리 농업에 어떠한 도움을 주느냐"며 "판매상품이나 투자 상품을 정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도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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