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오세훈 제안한 대선주자 5인 협의체에 김종인 "말 안돼, 달갑지 않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 위원장, 최근 비대위원들에게 반대 입장 명확하게 언급
"대선주자는 서로 경쟁하는 사이…협의체 구성은 말 안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제안한 '대선주자 협의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에서 대선주자들이 스스로 먼저 나서서 당 지도부와 무관한 독자적인 세력을 갖추겠다는 구상에 대해 불쾌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핵심 관계자는 2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26일 비상대책회의 직전 김종인 위원장과의 티타임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그 자리에서 오세훈 전 시장이 대선주자 협의체를 제안했다는 것에 대해 별로 달갑지 않은 분위기로 얘기하셨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 위원장이) 대선후보는 서로 경쟁하는 사이인데 협의체를 만드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대선주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패싱' 입장을 드러내면서 오 전 시장을 비롯해 원희룡·유승민·안철수·홍준표 등 이른바 차기 대선주자들과 김 위원장 간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가열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26 leehs@newspim.com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22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에서 "저를 포함해 원희룡·안철수·유승민·홍준표의 5인 원탁 회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전 대표 역시 오 전 시장의 제안에 동의했다. 그는 "좋은 제안"이라며 "마포포럼을 무대로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은 오 전 시장의 제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 비대위원은 "오 전 시장이 그런 얘기를 하고 난 뒤 실제로 추진이 되지는 않았다. 반응도 뜨뜨미지근하다"며 "(김 위원장이) 그런 내용들을 전반적으로 애둘러 표현한 것 아닌가 싶다. 대선주자들이 흥행을 일으켜야 하는데, 흥행을 일으키기는커녕 찬물을 끼얹으면 안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 내에선 대안으로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비대위원은 "대선주자들은 무대를 만들어주고 불러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며 "그러나 대선주자들은 현안에 대한 이슈를 본인들이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 전 시장이 대권주자 반열에 오르고 싶다면 문재인 정부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아젠다를 계속해서 던졌어야 했다"며 "오 전 시장이 당외에 있는 야인으로서 힘들다면, 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달라고 (비대위에)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통해 에너지정책, 공수처(고위공직자수사처), 안보 문제 등 각종 현안들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선주자 협의체를 만들면 오히려 그 울타리 안에 갇힐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