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리비아 휴전협정 환영…진정한 평화·안정 정착 기대"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6:14

리비아 통합정부·국민군, 영구적 휴전협정 체결
로이터 "외부세력 참가하는 포괄적 협정 필요"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7일 내전으로 몸살을 앓아온 북아프리카 리비아 통합정부와 리비아국민군이 휴전협정에 서명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23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5+5 합동군사위원회에서 리비아 통합정부(GNA)와 리비아국민군(LNA)이 휴전협정에 서명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휴전협정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리비아에 진정한 평화와 안정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 국민군(LNA) 장군이 세르게이 소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통합정부와 리비아국민군은 지난 23일 전 지역에 대한 영구적인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19일부터 제네바에서 군사협상을 벌인 끝에 육로와 항공로를 열기로 합의했다.

미 국무부 출신 스테파니 윌리엄스 유엔 리비아 특사는 이날 GNA와 LNA의 휴전협정 서명과 관련해 "이 협정이 리비아 국민의 고통을 끝내기를 바란다"며 "리비아의 평화와 안정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은 이 협정이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무장세력의 난립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졌다. 2015년 12월 평화협정에 따라 유엔이 인정하는 GNA가 공식적으로 출범했지만, 하프타르 세력이 유전지대가 많은 동부를 장악하면서 맞서왔다.

약 10년간 내전을 벌여온 리비아에서는 작년 4월 칼리파 하프타르 LNA 사령관이 자신을 따르는 부대들을 향해 서부 트리폴리 진격을 명령한 뒤 내전이 격화됐다. 이후 양측의 전투가 이어지면서 민간인을 포함해 1000명 넘게 숨졌다. 올해 들어서는 터키가 리비아에 병력을 파견했고 터키의 지원을 받은 GNA가 지중해 요충지 시르테를 공격하는 등 LNA를 몰아붙였다.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지만 리비아가 평화를 찾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리비아에서 수년간 이어진 유혈사태를 끝내려면 외부 세력까지 참가하는 포괄적인 협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GNA와 LNA는 2018년 총선과 대선을 치르기로 합의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는 등 갈등을 극복하지 못해왔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