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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美대선, 글로벌 자산가격상승·금리반등·원화강세 리스크 요인"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11:15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11:15

제27차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28일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제27차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어 다음 달 3일 미국 대선에 따른 대외 리스크 요인 등을 점검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날 회의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에 따른 글로벌 자산가격 상승, 금리 반등, 원화 강세 가능성 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대선의 경우 선거결과의 불투명성 자체가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선거결과에 따라 경기부양책 규모, 조세정책 및 회복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이후 실물경제 대비 자산가격 상승강도가 과거 침체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정도 리스크로 언급됐다.

한 시장 전문가는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선진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 및 위원화에 따른 환율 하방압력이 상존하고 있어 이를 감안한 정책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비우량등급 회사채 및 CP 발행 동향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자금조달시장은 대체로 안정화된 상태나 비우량등급과 우량등급간 온도차가 상당한 상태다.

이에 금융위는 "경각심을 갖고 기업 조달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시장불안 확대시 저신용 회사채 및 CP 매입기구 등을 통해 적극적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부터 리보(단기 자금거래 금리) 산출이 중단되는 것에 따른 금융권의 대응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됐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회의에서 각 금융사가 신규계약 및 기존계약에 리보금리를 무위험 대체금리로 전환되는 조건 등을 명시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비주택담보대출 동향과 관련해선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는 아직 관찰되지 않는다"며 "금융당국은 향후 불안정 감지시 관계기관과 함께 필요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금융지원 실적은 지난 23일까지 총 230조1000억원(221만9000건)의 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경우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에선 14조6000억원이 지원됐고 2차에선 2조770억원이 집행됐다. 이밖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27조9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5조1000억원이 지원됐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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