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공매도 위반' 여부 뜯어본다...거래소, 시장조성자 전수조사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14:17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시장조성자'로 지정된 증권사들의 공매도 규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는 특별감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성자들이 공매도로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거래소는 28일 "최근 시장조성자 공매도 거래와 관련해 규정위반 및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 후속 방안이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현재 시장조성자로 참여하는 회원사는 총 22개(중복 제외) 증권사이다. 주식시장에는 12개사, 파생상품시장에서는 18개사가 시장조성자로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총 842개 종목, 파생상품 중에는 206개 상품이 대상이다.

유동성 공급과 그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동안 시장조성자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해 왔다.

거래소는 주식 및 파생시장에 참여하는 22개 시장조성자 전체를 대상으로 공매도 규정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또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관련 내부통제 전반을 점검한다. △차입 및 잔고관리 프로세스 △관련 시스템 운영 현황 등 공매도 거래 관련 전반을 들여다보게 된다.

특히 무차입공매도와 업팁룰 위반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장조성자의 차입계약서 구비여부와 △공매도 전 차입계약 성립 여부 등 무차입공매도 금지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헤지거래의 공매도 업틱룰 예외 적용 적정성 등도 뜯어볼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관련 기초 데이터 분석 작업은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시장조성자로부터 차입계약서, 잔고현황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심층 분석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장조성자의 영업점을 직접 방문,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연내 시장조성자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