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기조연설서 개방 다변주의 국제협력 등 강조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4일 개방 확대와 국제 협력및 윈윈을 강조하고 나섰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상하이의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화상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시장 개방과 윈윈 협력을 확대해 중국 시장을 세계의 시장이 되게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경제 회복의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이날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행한 상하이 수입박람회 연설에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국제 질서와 규칙을 파괴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 미국 트럼프 정부의 대외 경제 정책을 간접적으로 겨냥했다.
그는 각국과 인류사회가 손잡고 코로나19 등이 초래한 불확실성과 재난과 도전에 대응하고 상호간의 소통을 강화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시주석은 19기 5중전회가 14.5계획을 심의했다며 중국은 2021년 부터 소강사회와 탈빈 목표 실현을 기반으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위한 새로운 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5중전회에서 2035년 GDP를 2019년의 두배로 늘리고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의 기본 토대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그는 중국은 개방을 전면 확대하고 대외 무역을 촉진해 중국 시장을 세계의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특히 다변주의와 국제간 협력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올해가 3회째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상하이에서 열린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11.04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