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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유가 外 일제히 강세...미 주가지수 선물 1% 안팎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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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의회 권력 분점 유지 기대 반영"
"대중 무역기조 완화 기대..규제·증세 우려 후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유가를 제외하고 5일 아시아 시간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간밤 급등한 유가는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반전했다.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한편, 대선과 동시에 실시된 연방의회 선거에서는 현재의 의회 권력 분점 구도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반영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중국 무역정책 기조가 현 행정부보다 덜 강경해지고, 산업 규제 강화나 세율 인상은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함으로써 추진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시간 5일 오후 2시8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모두 각각 0.6%, 0.7% 오르고 있다. 나스닥100 선물은 1.4% 상승 중이다.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시간 아시아 증시도 오르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는 1.7% 뛰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 주가지수는 1.4% 상증 중이다.

노무라의 애널리스트들은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지 못한다는 것은 규제 부과와 개인소득·법인세 인상 위험이 줄어든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보고서에 "지난 24시간 동안의 시장 움직임이 이를 확인했다"며, "경기부양 규모 축소 전망에 따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락하는 한편, 미국 기술·재택근무·성장 관련주가 월등히 좋은 성과를 냈다"고 적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헬스케어주가 오름세를 주도한 반면, 소비와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가 지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2, 3.9%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간밤 한때 5개월 만에 최고치인 0.93%를 터치한 뒤 줄곧 되밀려 0.74%로 급락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p) 하락했는데, 이같은 낙폭은 올해 3월 코로나19 발 패닉 장세 당시 이후 최대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모양새다.

IG의 크리스 보샹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준은 양적완화(QE)의 역할을 다시 맡아야 할 것"이라며 "경기부양안 합의를 앞두고 다리를 놓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변동성을 보이다 연준의 추가 통화 완화 기대감에 장중 저점 93.07 부근인 93.433으로 밀려 마감했다.

이날 오후 같은 시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907.25달러로 0.6% 오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각각 배럴당 38.41달러, 40.44달러로 모두 1.9%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로이터는 "유가가 일부 차익실현 매물에 빠지는 분위기"라며 간밤 유가는 미국 의회에서 친환경 법안이 통과되기 어렵다는 기대감에 WTI가 4% 뛰는 등 급등한 바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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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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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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