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0美선택] 지친 트럼프, 법률팀에 불만...승소 가능성에 '회의적'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0:41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0:4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주요 경합지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역전당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는 등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승소 가능성에는 본인조차 기대를 걸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현지시각)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과 나눈 밀담에서 자신의 법률팀 소송 전략에 체념한 듯한 목소리였으며, 법률팀이 선거 전에 투표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왜 적극 관철하지 못했는지 탐탁지 않은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백악관에서 밤새 투표 결과를 지켜본 뒤 상당히 피곤해 보였다면서, 선거 후속 대응을 위한 캠프가 꾸려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지지자들과 밀담을 나누면서 법률 대응에 대한 이러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측근에게 선거 관련 법적 소송이 끝까지 진행되게 하겠지만, 결국에는 성공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회의적 입장은 트럼프 트윗에서도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변호사들이 (투표 시스템에) '의미 있는 접근 권한'을 달라고 요청해왔지만 그래봤자 뭐가 달라지겠냐"면서 "우리 (투표) 시스템의 무결성(integrity)과 이번 대선 자체가 이미 손상을 입었다"면서 "이점은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선거캠프의 한 고문은 법적 소송을 위해 새로 모금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왜 벌써부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