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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일가족 관련 6명 추가 감염에 총 21명 확진…n차감염 확산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10:48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10:49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6일 경남 창원 일가족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6명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만 모두 21명에 달하면서 새로운 감염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가족 5명과 관련 2차 감염 이상의 n차 감염도 확산세를 보이면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신종호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5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해 누계 339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40명이고, 그간 299명이 퇴원했다.

신종호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이날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06 news2349@newspim.com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모두 창원시 거주자이고, 경남 322번 일가족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이로써 창원시 가족 관련 도내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337번과 338번 확진자는 부부이다. 전날(5일) 확진된 경남 327번, 331번 부부와 함께 지난달 29일 창원시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는 모두 5명이 참석했고, 이 중 4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다.

경남 337번과 338번 확진자는 경남 327번 확진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가까운 창원파티마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339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경남 331번과 지난달 30일에 운동과 식사를 함께 했다.

경남 340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경남 335번 확진자의 모친이고, 경남 341번 확진자는 경남 335번 확진자의 손녀이다.

경남 342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창원시 예식장 뷔페에서 경남 322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했다.

신규 확진자 6명 모두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기초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창원 일가족 확진과 관련해 지금까지 접촉자 323명, 동선 노출자 1295명을 포함해 총 161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321번을 포함해 양성이 21명, 음성이 1361명이다. 나머지 2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21번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183명과 경남 325번이 다니는 대학교에서의 239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경남 322번이 근무하는 회사 71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음성이 716명이고, 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창원시 소재 예식장과 관련해서는 26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이 2명(경남 330, 342), 음성이 51명이며, 209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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