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IEP,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6%→-5.1% 대폭 하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 재확산 반영…인도·미국 성장률 하락
내년에는 5.0% 성장…미국 2.8%·중국 8.4%
전문가들 "코로나 영향 22개월간 지속될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5.1%로 대폭 낮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분기 이후 크게 확산되면서 주요국의 봉쇄와 그로 인한 경기침체가 뒤따랐기 때문이다.

KIEP는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세계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각각 -5.1%, 5.0%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는 KIEP가 지난 5월 발표한 전망치(-2.6%)를 하회하며 국제통화기금(IMF)의 10월 전망치(-4.4%)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9월 전망치(-4.5%)보다도 낮다.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0.11.12 onjunge02@newspim.com

안성배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올해 2분기에 락다운(lockdown·봉쇄)이 많이 일어나면서 경제가 굉장히 나빠졌다가 3분기 들어 회복되면서 IMF나 OECD의 최근 전망치가 좋아졌다"면서 "저희 전망치가 이 두 기관에 비해 나쁜 이유는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5.0%로 작년(2.2%)보다 7.2%포인트(P)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량 실업사태로 민간의 소비지출이 줄고 대외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유로지역과 영국은 각각 -10.0%, -12.8% 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와 11월 주요국 내 재확산에 따라 소비와 투자, 수출이 모두 위축되면서 작년과 비교해 각각 11.3%p, 14.1%p 하락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동시에 경제활동을 단계적으로 재개하면서 하반기에는 연율 기준으로 10%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등 경기침체가 다소 누그러졌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작년 대비 6.5%p 하락한 -5.8%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2%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코로나19 충격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으나, 조업 재개와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2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말에는 플러스 성장할 전망이다.

신흥국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장률이 하락했다. 특히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2분기 성장률이 집계 이래 가장 낮은 -23.9%를 기록하는 등 직격타를 맞았다. 이에 따라 인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작년 대비 14.9%p 하락한 -10.0%로 예상된다. 아세안 5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도 작년 대비 8.3%p 하락한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KIEP는 내년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세계 경제가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중에서 미국은 2.8%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유로 지역과 영국은 각각 3.7%, 4.5% 성장이 예상된다. 일본과 중국도 각각 2.0%, 8.4% 성장해 올해보다 경기가 개선될 예정이다.

KIEP는 내년 세계경제 주요 위험요인으로 ▲백신 개발·보급 지연 및 코로나19의 재확산 ▲미·중 갈등의 장기화 ▲금융과 실물의 괴리에 따른 위험 등을 지목했다. KIEP는 이러한 위험요인으로 인해 내년 말에 2019년 말의 성장경로를 회복하는 나라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 경제 전문가들도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에 대해 KIEP와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KIEP가 전문가 57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20명은 내년 세계경제가 4~6%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12~18개월(15명)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평균적으로 22개월을 예상했다.

미국 대선 이후의 세계질서에 대해서는 자국 우선주의와 미·중 갈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전문가들 중 74%는 자국우선주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화 후퇴와 금융시장 불안정성 지속을 예상하는 비율도 각각 67%, 81%에 달했다. 미·중 갈등이 지속 되리라고 답한 비율은 77%였다.

김흥종 KIEP 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글로벌 가치사슬을 타고 경제적 영향을 확산시켰고 팬데믹(pandemic·대유행)이 된 이후에는 봉쇄 및 해제의 순환을 타고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세계경제는 예방과 재활의 균형을 찾는 노정을 밟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IEP 세계경제 전망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0.11.12 onjunge02@newspim.com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