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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중국증시종합] 생산·소비 경제지표 회복, 상하이지수 1.11%↑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17:01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7:01

양대 증시 거래액 8000억 위안 선 회복

상하이종합지수 3346.97 (+36.87, +1.11%)
선전성분지수 13850.83 (+96.28, +0.70%)
창업판지수 2712.41 (+5.60, +0.2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6일 중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10월 생산·소비 경제지표가 양호한 결과를 기록,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키워준 것이 이날 증시 상승세의 주된 요인이 됐다. 이와 함께 전날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한국 등 15개 국가가 체결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거대한 투자 및 비즈니스 기회를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운 것 또한 호재성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3346.97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70% 상승한 13850.83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21% 오른 2712.4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337억 5100만 위안과 4672억 76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805억 4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8010억 2700만 위안으로 8000억 위안 선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5억 90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7억 66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1억 76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비철금속, 시멘트, 철강, 채굴, 석탄 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자, 자동차, 레저 서비스, 가전 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날 공개된 중국의 10월 생산·소비 경제지표가 양호한 결과를 기록한 것이 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인 6.5%를 웃돌았다. 1~10월 고정자산 투자도 48조 329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예상치인 1.6%를 상회했다. 다만, 10월 소매판매는 3조 85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인 4.9%를 하회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 회상으로 열린 제4차 RCEP 정상 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 중국, 일본 등 15개국 정상이 체결한 RCEP가 투자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의 기대감을 키운 것 또한 호재성 재료로 작용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RCEP의 체결로 향후 투자장벽이 대폭 낮아지면서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거대한 투자 및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라오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RCEP 참가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기준 전 세계의 약 29%를 차지하고 인구 역시 전 세계 1/3을 포괄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6%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6048 위안으로 고시됐다.

11월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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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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