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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자유무역지역 50주년 기념식…디지털 중심 미래 50년 비전 제시

기사입력 : 2020년11월20일 17:00

최종수정 : 2020년11월20일 17:0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0일 오후 1시30분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대강당에서 '마산자유무역지역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윤한홍·최형두 국회의원과 마산자유무역지역 발전 유공자, 입주기업인등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0일 오후 1시30분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대강당에서 열린 '마산자유무역지역 5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11.20 news2349@newspim.com

마산자유무역지역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대신금속㈜ 박수현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한국중천전화산업㈜ 이장수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40명의 유공자가 장관, 도지사, 시장상을 수상했다.

행사장 내에 마산자유무역지역 역사 사진전과 강소기업 10개사의 기술을 전시하는 마산테크쇼 부스가 마련돼 기념식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자유무역지역의 재도약을 위한 '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 전략'으로 지역별 기존 산업과 첨단 주력산업의 거점화 등을 발표했다. 이어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와 연계된 마산자유무역지역 발전비전을 선포해 창원시의 미래발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허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미래 50년을 향한 마산자유무역지역 발전 비전으로 '스마트 창원,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선포하고 현재 제조업 중심에서 진화한 신개념의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비전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지난 50년간 창원을 이끈 기계 및 전기전자 산업을 기반으로 향후 50년을 책임지는 미래산업을 육성해 지식과 데이터까지 수출할 수 있는 진화된 신개념의 자유무역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과 창원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의 발전 비전을 실현하고자 현재 포화 상태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차산업 중심의 '디지털 혁신타운' 조성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창원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조고도화의 경우, 기업의 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스마트혁신지원센터 운영, 디지털 기반 생활 SOC 구축, 첨단표준공장 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신산업 기업 육성으로 IBM, 지멘스, 다소시스템, 삼성SDS 등 현재의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난 첨단 기업을 유치 및 육성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으로 혁신인재를 유치하고,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투자 허브로의 도약 등 6가지 발전전략 및 투자유치단 운영과 제도개선 협의를 운영해 2030년까지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산업을 통한 매출액 7조원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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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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