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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 "中 경제 회복 빠르다" 유망 ETF는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06:01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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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편집자주] 이 기사는 6월12일 오전 12시16분 '해외 주식 투자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e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개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도이체방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의 진원지인 중국의 경제 회복에 낙관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바이러스의 강타에 홍역을 치른 세계 2위 경제국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1분기 6.8%에 달하는 역성장을 기록, 분기 기준으로 1976년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2020 양회에서 중국 정부는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팬데믹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도이체방크의 중국 경제 낙관론에 월가의 시선이 쏠린 것도 이 같은 상황 때문이다. 도이체는 민간 수요가 강하게 살아나면서 2분기 중국 경제가 5~6%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동차와 부동산을 포함해 주요 시장의 매매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것. 다만, 글로벌 경제의 부진으로 인해 수출 경기는 회복이 더딜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경제가 연말까지 역성장을 지속, 연간 기준으로 6.5%에 달하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연말 실업률 전망치를 9.3%로 제시, 민간 수요의 회복이 느리고 저조한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을 예고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마찰이 재점화되고 있지만 도이체방크는 중국 경제의 V자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도이체자산운용이 출시한 상장지수펀드(ETF)로 베팅해 보면 어떨까.

◆ 엑스트랙커스 MSCI 차이나 A 인클루전 주식 ETF(ASHX) = 펀드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MSCI 중국 A 증시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2015년 10월 출시된 상품은 레버리지를 포함한 복잡한 구조 없이 단순히 A주의 주가 등락에 따라 펀드의 수익률이 결정된다.

자산 규모가 950만달러로 제한적이고, 주로 대형주를 편입한다. ETF의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이다. 6월11일 기준 52주 최저가와 최고가가 각각 18.04달러와 21.92달러로,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인 셈이다.

은행과 보험을 중심으로 금융주 편입 비중이 높고, 그 밖에 유틸리티와 산업재 섹터가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고급 술을 생산하는 주류 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가 5.73%의 비중을 차지, 펀드의 편입 비중 1위에 랭크됐다.

이어 핑안보험(2.64%)과 중국초상은행(2.32%), 중국 굴지의 주류 업체 율리앙계 이빈(2.18%)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중국 공상은행과 차이나 양쯔 전력, 상하이 부동 개발은행, 항서제약 등이 포트폴리오에 1% 이상 편입됐다.

블루칩을 중심으로 운용하는 펀드의 장단기 수익률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3년 누적 수익률이 10.36%로 파악됐고, 1년 수익률은 11.73%로 집계됐다. 4주간 펀드는 3.54%의 수익률을 올렸고, 26주 수익률은 5.87%를 기록했다.

◆ 엑스트랙커스 하비스트 CSI 300 차이나 A 주식 ETF(ASHR) = 도이체자산운용이 지난 2013년 출시한 펀드는 CSI300 지수를 추종한다.

자산 규모는 13억4560만달러로, ASHX에 비해 몸집이 크다. 하지만 펀드의 52주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24.13달러와 30.90달러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대형주 중심으로 운용되는 만큼 편입 종목은 ASHX와 겹치는 부분이 크다. 핑안보험이 6.03% 편입, 포트폴리오 선두를 나타냈고, 구이저우마오타이가 5.6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중국 초상은행과 항서제약이 각각 2.68%와 2.33%를 나타냈고, 율리앙계 이빈이 2.24% 편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가전 업체인 미데이 그룹 및 그리 가전 유항공사가 포트폴리오에 2% 이상 편입됐고, 시틱증권과 식품업체 내몽고이리실업집단, 유틸리티 업체인 차이나 양쯔 파워, 중국 3위 부동산 업체 차이나 반케 등이 1%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펀드의 장기 수익률은 저조했다. 5년간 43.90%의 손실을 낸 것. 하지만 3년 수익률이 12.02%로 회복됐고, 1년 수익률도 7.65%로 양호했다.

4주간 수익률은 3.90%로 파악됐고, 26주간 수익률은 3.03%를 나타냈다. 장기 수익률이 일정 부분 출렁거렸지만 펀드의 자금 유입은 꾸준하다. 이는 투자의 안전성을 제공하는 부분이다.

◆ 엑스트랙커스 CSI 500 차이나 A 스몰캡 ETF(ASHS) = 마지막으로 도이체자산운용이 선보인 상품 가운데 소형주를 집중적으로 거래하는 펀드다.

펀드는 CSI 500 지수를 추종해 수익률을 창출하는 구조를 취한다. 몸집이 작은 소형주 가운데 유동성이 뒷받침되는 종목이 펀드의 일차적인 타깃이다.

핑안보험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펀드는 자산의 80% 이상을 주식으로 구성, 현금 비중을 엄격하게 제한한다. 6월11일 기준 총자산 규모는 2900만달러로 파악됐다.

수익률은 도이체자산운용의 3개 펀드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 5년간 무려 61.04%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고, 최근 3년 사이의 수익률 역시 마이너스 11.01%에 그쳤다.

1년 수익률은 2.44%로 회복됐고, 26주와 4주간 수익률이 각각 5.97%와 1.16%로 파악됐다. 앞서 2개의 펀드에 비해 장단기 수익률이 저조한 셈이다.

블루칩보다 주가 변동성이 높은 소형 IT 종목을 주로 편입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와 일부 생명공학 종목도 포트폴리오에 편입됐다.

모든 종목의 포트폴리오 비중은 1%를 밑돈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종목을 거래하는 만큼 분산 투자에 크게 무게를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전지업체인 EVE 에너지와 전자 부품 업체인 윙텍 테크놀로지, 반도체 장비 업체인 북창화창, 전자상거래 업체인 난지 이커머스, 전자 제조업체 수저우 동산 프리시전 매뉴팩처링 등이 포트폴리오의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 밖에 반도체 업체인 톈진 종후안 세미커덕터와 중국 최대 동물 백신 업체인 금우바이오 등이 편입됐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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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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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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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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