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효성 조현준 회장, 그린경영 박차..."환경보호는 우리의 책임·의무"

기사입력 : 2020년11월27일 11:28

최종수정 : 2020년11월27일 11: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이판 리젠 로빅, 1㎏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친환경 소재 및 제품,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친환경 섬유로 환경을 보호하는 '그린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 보호가 효성의 의무이자, 책임이란 판단에서다.

27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최근 친환경 나일론 고강력사인 '마이판 리젠 로빅(Mipan regen® robic)'을 세계 1위 아웃도어 백팩 업체인 '오스프리'에 공급하고 있다.

마이판 리젠 로빅은 세계 최초 친환경 나일론 고강력사 브랜드로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가벼우면서도 인열강도(천을 찢을 때 저항하는 힘)과 내마모성이 뛰어나 배낭, 작업복, 수영복 등 아웃도어 제품에 적합하다.

마이판 리젠 로빅을 1㎏ 생산할 때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6~7㎏의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효성티앤씨의 설명이다. 마이판 리젠 로빅을 적용한 오스프리의 백팩은 시즌 플래그십 백팩 라인 '탤런‧템페스트 시리즈'로 내년 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고객들이 이미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며 "효성은 그린경영비전 2030을 기반으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 소재,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특히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환경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다. 우리 기업도 환경을 소비하고 이용하는 구성원인 만큼 환경을 유지시켜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친환경 소재 및 제품,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마이판 리젠 로빅을 1㎏ 생산할 때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6~7㎏의 절감 효과가 있다 [사진=효성티앤씨] 2020.11.27 peoplekim@newspim.com

조 회장은 소재 외에도 액화수소,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친환경 제품 확대 및 시장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친환경 섬유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10%씩 성장해 오는 2025년 약 700억달러(약 8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부문 매출은 2017년부터 매년 2배 이상 증가세다. 효성티앤씨는 ▲마이판 리젠(나일론) ▲리젠(폴리에스터) ▲크레오라 리젠(스판덱스) 등 친환경 섬유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가운데, 효성티앤씨는 지난 4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제주(regen®jeju)'를 만들어 환경부·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개발공사·플리츠마마와 제주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에 참여했다.

리젠제주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로 친환경 가방 제조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는 이 섬유로 플리츠니트 가방을 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재활용 플라스틱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전국적으로 페트병 등 재활용품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