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반영한 ICT 표준화전략맵 발간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13:29

최종수정 : 2020년11월30일 13:29

DNA생태계강화·비대면산업 전환·SOC 디지털화 등 반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의 표준 동향정보를 알리는 전략 지침서에 비대면 산업과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같은 최근 경향이 반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는 데 기반이 되는 주요 정보통신기술의 국제 표준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표준화전략맵 2021(표준화 전략맵)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ICT 표준화전략맵 17개 중점기술 [자료=과기정통부] 2020.11.30 nanana@newspim.com

표준화전략맵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발간돼 정부 정책 및 민간 표준화 활동의 전략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은 이를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동향 정보를 획득하고 표준화 활동을 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표준화 전략맵은 올해 7월 발표한 국가전략인 '디지털 뉴딜 정책'과 연계를 강화하고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산업육성·교육 디지털 전환 ▲SOC 디지털화 등 핵심 전략과 연관성이 높은 17개 중점기술을 선정하고, 선정된 중점기술에 대한 450개 표준화 항목 중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275개 표준화 항목에 대해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275개 표준화 항목에 대해 선진국 대비 국내 기술 및 표준화 역량, 국제표준화 단계, 정책 부합성 등을 분석하여 ▲차세대 공략 ▲선도경쟁 공략 ▲추격‧협력 공략 ▲지속‧확산 공략 ▲전략적 수용 등 5개 추진전략으로 분류, 향후 국제표준화 전략을 제시했다.

차세대공략 분야는 미래 핵심기술 및 유망서비스로 신규 표준 제안을 통해 선점이 가능한 표준 분야로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위한 의료영상 데이터 표준' 등 72개 항목이 해당된다.

선도경쟁공략 분야는 국가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하나 국내 역량이 높아 부분적 선도가 가능한 '인공지능 경량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표준',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서비스 표준' 등 114개가 해당된다.

추격·협력 분야는 진입시기가 늦어 후발주자로 다른 나라를 추격하거나 협력이 필요한 표준 분야로 '증강현실(AR) 서비스 프레임워크 기술 표준' 등 17개 항목이 해당된다.

지속·확산 공략 분야는 국제표준화가 거의 완료단계이나 국내 역량이 높아 후속․개정 표준 선도가 가능한 분야로 '인프라-차량 간 통신 기술 표준' 등 63개가 포함됐다.

전략적 수용 분야는 국제표준화가 거의 완료된 분야 중 국내 역량은 낮지만 전략적으로 수용이 필요한 분야로 '스마트헬스 시스템 및 서비스 보안 표준' 등 9개 항목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지난 2월부터 사전 조사와 분석을 거쳐 주요 국제표준화기구의 표준이슈 분석 및 중점기술을 도출하고 350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반에서 160여회에 이르는 회의를 거쳐 이번 표준화 전략맵을 마련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생태계로의 전환을 신속하게 이뤄내고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정책 방향과 일원화된 표준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뉴딜 정책과 연계된 ICT 표준화전략맵은 비대면 인프라와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글로벌 표준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서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재도약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