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가정용 ESS 자발적 리콜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10:58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10:58

일부 모델 무상 교체...2017년 1월~2019년 3월 판매 제품
"과열 따른 화재 우려로 교체 결정...관련업체들과 원인 규명 중"
"국내는 판매 물량이 없어 해당사항이 없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미국법인이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이는 최근 미국 가정용 ESS에서 5건의 화재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4일 블룸버그와 업계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국법인은 2017년 1월~2019년 3월에 판매된 가정용 ESS 배터리에 대한 무상 교체를 결정했다. 해당 배터리는 미국 태양광·ESS 설치 1위 기업인 선런 등 여러 기업을 통해 유통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0'에 전시된 LG화학의 가정용 홈배터리 'RESU PRIME' [사진=이윤애 기자] 2020.10.21 yunyun@newspim.com

현재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ESS 설치 기업 등과 함께 리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선렌은 고객들에게 빠른 시간 내 교체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교체는 주택용 ESS제품에 탑재되는 일부 배터리에 대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자발적인 무상 교체"라며 "현재 관련업체들과 함께 원인 규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판매 물량이 없어 해당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미국법인은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 전력업체 APS 변전소에서 발생한 ESS 화재 관련 공방을 벌이고 있다. APS는 현지 규제기관인 애리조나기업위원회(ACC)에 "화재 원인이 배터리 결함 때문"이라는 의견을 제출했고 LG에너지솔루션 미국법인은 "사실과 다르다"고 맞서고 있다. ACC는 양측의 의견을 종합해 내년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