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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주식 파티 안 끝난다…"내년 주식 비중 늘려라"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17:22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17:39

블랙록, 내년 주식 투자의견 '비중 확대'로 상향
JP모간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8일 오전 02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연말 주식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지속하고 있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에서 마침내 벗어나며 경제 성장이 기대돼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7일(현지시간) 2021년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주식에 대한 장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하고 밸류에이션과 이익·배당금 지급에 대한 어려운 여건을 언급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올해 들어 14% 이상 상승했다. 팬데믹을 맞이하며 미국 주식시장에선 강한 매도세가 불기도 했지만, 봉쇄 이후 경제가 재개방되고 백신 개발 소식도 전해지며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앞 두려움 없는 소녀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랙록은 미국 주식을 비롯해 신흥시장과 아시아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으며 일본과 유럽주식에 대해서는 '비중축소'(underweight) 의견을 내놨다.

블랙록의 마이크 파일 수석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전망에 관한 가장 큰 변화는 전반적인 위험 자산에 대한 상향 조정이며 2021년이 위험 자산과 관련해 굉장히 건설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일 전략가는 블랙록이 투자등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하고 소득 관점에서 하이일드 회사채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블랙록은 신흥시장 채권과 아시아 채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각각 '중립'과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파일 전략가는 "우리는 2021년을 경제 활동과 관련해 재시작하기에 정말 강력한 한 해로 본다"면서 "그렇지만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매우 좁은 범위에 머물게 할 것"이라고 해다.

블랙록은 기술 기업들이 저금리 여건에서 높은 이윤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세율 인상 위험이 있지만, 주도권이 나뉜 의회 상황을 봤을 때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온라인 광고, 디지털 결제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하고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도 주가 상승에서 통솔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간은 주식의 단기 조정을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면서 "우리는 현 강세장의 중반 정도에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JP모간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투자 테마가 분명해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달러 약세 베팅이나 구리, 비트코인 강세 포지션, 미 주식 대비 미국 외 주식 비중 확대처럼 붐비는 거래를 피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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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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