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플로리다에 모이는 트럼프 패밀리…이방카 행보에 눈길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05:57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05:57

이방카 부부, '억만장자 벙커'로 불리는 섬 부동산 매입
"이방카, 플로리다 주지사 출마설" 제기
마러라고 리조트 수리 들어가
"멜라니아 여사도 배런 학교 물색"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아버지와 함께 백악관에 입성했던 이방카 트럼프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 부부가 또 한번 아버지를 따라 플로리다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이방카 부부가 플로리다주의 고가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후계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 이방카가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Page Six) 보도에 따르면 이방카 부부는 최근 플로리다주 인디언 크릭 아일랜드의 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3000만 달러(325억6500만 원)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방카 부부가 구입한 땅은 1.8에이커(7284.34㎡) 규모로 200피트(61m)의 해안가를 포함한다.

이방카 트럼프,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0.03 mj72284@newspim.com

이 지역은 프라이빗 컨트리 클럽과 골프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경찰과 무장 순찰대가 상시 대기하어 '억만장자의 벙커'로 불린다. 이 섬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한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60마일(약 96㎞) 떨어져 있다.

이방카와 쿠슈너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지난 2017년 뉴욕시를 떠나 워싱턴D.C로 이주했다. 현재 이방카 부부는 뉴욕시 맨해튼 파크애비뉴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뉴욕 시민들의 반감이 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 이후 이들이 뉴욕으로 돌아올  수 있는 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다만 지난달 이방카의 모친 이바나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이방카 부부가 뉴욕시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총애하는 자녀로 평가되는 이방카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계자 행보를 걸을 수 있다는 추측이 꾸준히 제기된다. CNN은 이방카가 플로리다 주지사나 뉴저지 의원직에 도전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주에 모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난 '뉴요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주소를 플로리다로 옮겼다. 미국 피플지는 마러라고 리조트가 최근 수리에 들어갔으며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이 지역에서 아들 배런 트럼프가 다닐 학교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