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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2월12일 02:13

최종수정 : 2020년12월12일 02: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부양안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에 주목하며 초조한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1포인트(0.80%) 하락한 6546.7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1.43포인트(1.36%) 내린 1만3114.3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42.10포인트(0.76%) 하락한 5507.55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3.03포인트(0.77%) 내린 390.12로 집계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브렉시트 이후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 소식에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였지만 평상시 파운드 약세 속에서 강세를 보이는 런던 증시도 덩달아 하락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존슨 총리는 "우리는 캐나다와 EU의 관계라기보다 호주와 EU의 관계 같은 해결책이 나올 강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무역 협상 시한은 오는 13일이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5000억 유로 규모 확보했지만, 유럽 증시엔 큰 호재가 되지 못했다.

악시의 밀란 컷코빅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우울한 유럽의 코로나바이러스 수치는 위험 선호를 압박하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치는 독일에서 사상 최대치에 도달했고 유럽 전역에서 더욱 엄격한 봉쇄가 취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컷코빅 애널리스트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연장된 봉쇄의 부정적 영향과 싸우기 위한 결정을 하고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당장 위기의 영향을 무시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9080억 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에도 주목하고 있지만 아직 민주당과 공화당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지연 소식에 4.00% 하락했다.

스웨덴 통신 장비 회사 에릭슨의 주가는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 후 4.26%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3% 내린 1.211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21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633%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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