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안보전략硏 "미·중 경쟁구도, 한국에 '동맹 딜레마' 부담 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핵·中 강대국화, 한미동맹에 새롭고 복잡한 도전 부여"
"바이든 행정부, 어려운 과제 줄 것…동맹 딜레마 관리해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심화되고 있는 미중 경쟁구도가 한국에 '동맹 딜레마'라는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학술협력실장은 14일 발간한 '바이든 시대 미중 전략경쟁과 한미동맹'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 중시 정책과 상관없이 동아시아 미중 전략경쟁 구도는 한국의 외교안보정책 추진에 해결하기 힘든 동맹 딜레마를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동맹 강화', '동맹 협력 회복'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외교 정책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바이든 신 행정부의 기조에도 불구하고, 미중 경쟁구도로 인해 한미동맹에 가해질 부담은 피할 수 없고, 또 오히려 심해질 것이라는 게 이 보고서의 핵심이다.

이 실장은 "앞으로 미중관계는 기후변화, 질병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쟁점에 대해선 협력하고 남중국해 등 동아시아에서의 중국의 영향력 확장 등에서는 강경 대응을 하는 '제한적 협력과 강화된 경쟁'의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의 강대국화로 동아시아 지역의 경우 어느 국가가 주도국가인지가 불명확해졌고, 이에 따라 동아시아 질서는 당분간 그 어느 지역보다도 격랑에 휩싸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는 동아시아 미중 전략경쟁에서 오바마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전돼 온 다층적 안보협력 네트워크를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측면에서 미국이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 한미동맹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윌밍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선거인단 투표 결과 당선이 확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국민 연설이 방송 전파를 탔다. 2020.12.14

이 실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한미동맹이 마주하게 될 '딜레마'는, 과거에 마주했던 어떤 딜레마보다도 새롭고 복잡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실장은 "한국은 지난 냉전시대에도 크고 작은 동맹 딜레마를 경험했지만, 지난 시기 동맹의 전략적 방향과 군사적 역할을 바라보는 한미 양국의 인식과 입장은 상대적 차이보다는 공통적 수렴성이 강했기 때문에 동맹 딜레마의 논거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으며 그 범위도 상당히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21세기 북한 핵능력의 현실화와 중국의 강대국화는 한미동맹에게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롭고 복잡한 도전을 부여하고 있다"며 "미중 전략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미동맹은 미국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이 구도에의 편입을 지속적으로 요구 받을 것이고, 이로 인해 한국은 한미동맹의 지역동맹으로의 변화에 따른 동맹 정체성 딜레마에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미중 전략경쟁 구도 속에서 북핵 문제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그런데 한국으로서는 북핵 관련 시간 소모는 부담이 된다. 또 북한도 '전략적 인내'를 감내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 만약 북한의 '전략적 인내'가 무너진다면 북핵 협상을 둘러싼 남북미 3자 간의 시간변수는 미중 전략경쟁 구도와 결부돼 한반도 딜레마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은 우리에게 해결하기 어려운 많은 외교안보과제를 부여할 것"이라며 "다가올 복합적 동맹 딜레마를 관리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다만 남북관계와 한미동맹 모두에서 우리의 자율성이 약화돼 기회의 창이 취약성의 창으로 변화되고 열린 공간이 닫힐 수 있는 정책 추진이나 전략 구사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