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대구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추진...21일~1월 3일까지

기사입력 : 2020년12월15일 17:01

최종수정 : 2020년12월15일 17:01

권영진 시장 "공식 행사 전면 취소·역학조사강화·병상확보 방안 마련"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주간 '연말연시 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을 설정하고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오는 31일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취소하고 신년 인사, 시무식 등 모든 연말․연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또 구‧군지역도 송년 음악회, 해맞이 및 떡국나눔 행사 등을 전면 취소했다.

대구시는 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최대한 빨리 격상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자인 배광식 북구청장과 함께 긴급 브리핑을 갖고 '연말연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12.15 nulcheon@newspim.com

권영진 대구시장은 15일 긴급 브리핑을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인 배광식 북구청장이 배석했다.

권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현저하게 늘어나고 있고, 이미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는 확산세를 차단할 수 없다고 생각되며, 3단계 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대구지역도 영신교회 집단감염 등 소규모 집단감염과 수도권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특별방역대책 추진 배경을 밝혔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고 다시 안전을 찾기 위해서는 연말․연시의 특별방역대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최대한 빨리 격상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날 권 시장이 밝힌 특별방역대책은 △10인 이상 음식섭취 모임․행사 피하기 △연말․연시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기△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 강화로 집약된다.

대구시는 특별방역대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연시 행사․모임을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역학조사 역량강화와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역수칙․마스크쓰기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확진자 다수발생 대응위한 치료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오후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발표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2020.12.15 nulcheon@newspim.com

권 시장은 "31일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신년 인사, 시무식 등 모든 연말․연시 행사를 방역대책단의 권유로 취소키로 했다"고 밝히고 "구‧군에서도 계획했던 송년 음악회, 해맞이.떡국나눔 행사 등을 전면 취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민간에서 예정중인 행사에 대해서도 취소 등을 강력 권고해 각종 행사로 인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즉각대응팀 구성 확대 △심층 역학조사반 확대 운영 △대구시 의사협회.간호사협회.임상병리사회 참여 선별진료긴급지원단 구성 등을 역학조사 대응 역량 강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보건소 16개소, 의료기관 14개소 등 선별진료소 운영을 확대하고 평일 야간 및 공휴일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으로 검체검사가 무료로 신속하게 진행해 1일 최대 검체 건수를 현재 2000건에서 6600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확진자 대량 발생에 대비한 병상 확보 방안도 제시됐다.

권 시장은 "경증․중등증 치료병상 535개와 중증 치료병상 49개를 즉시 이용가능 하도록 전환하겠다"며 "입원병상 부족을 대비해 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가 입소 치료할 수 있는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경주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 2곳을 대구경북권역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 자체 활용가능한 생활치료센터 1개소도 별도로 확보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집단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해 기존 4주에서 2주마다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수도권 방문자, 의심증상자 등에 대해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어린이집을 포함한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방역관리자 지정, 상시 연락체계 구축,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 종사자 감염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숙박업소 이용 송년파티 등 사각지대 집중 점검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기동점검반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종교시설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집합금지,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행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시와 구‧군이 협조해 부서별 책임관리제, 집중관리지역 지정을 통한 체계적 관리와 구․군 교차점검, 적발목표제 시행으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방역수칙 위반 업소와 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시설폐쇄 및 운영중단, 구상권 청구 등 적극적 행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시장이 15일 특별방역대책 발표에 앞서 구청장․군수 영상회의를 갖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전제로 선제적인 대구지역 특별방역대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12.15 nulcheon@newspim.com

권 시장은 또 각급 기관 홈페이지, SNS 채널, 방송․신문 등 언론홍보 등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 전파, 방역수칙 준수를 권장하고, 감염사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 등 대시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 앞서 전날(14일)에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가진 데 이어 15일 오후 코로나19 방역 관련 시장, 구청장․군수 영상회의를 갖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전제로 선제적인 대구지역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오늘 3차 공판서 첫 '지상출입'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기일이 12일 열린다. 이날 처음으로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들어가는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3차 공판기일을 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3차 공판기일이 12일 열린다. 이날 처음으로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들어가는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달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 달 열린 1·2차 공판 때와 달리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출입한다. 법원은 앞선 공판에서는 보안상의 이유 등으로 윤 전 대통령의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석을 허용한 바 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지상으로 법원에 출입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에 불리한 증언들이 이어졌다. 검찰 측 증인인 조성현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해 비상계엄 선포의 불가피성을 밝히겠다고 맞섰다. 이날 열리는 3차 공판에선 검찰이 신청한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1일 검찰이 추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사건을 내란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2 06:00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