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 경제정책] 신용카드 사용액 늘면 공제한도↑…개소세 30% 인하 6개월 연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용카드 지출 증가시 소득공제 한도 추가
내년 6월까지 개소세 할인…100만원 한도
고효율 가전 구매하면 구매금액 10% 환급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총급여 7000만원인 근로자 A씨는 신용카드 지출액을 올해 2000만원에서 내년에는 더욱 늘리기로 했다. 정부가 지출이 늘어난 금액 중 올해 지출액의 5%를 넘어서는 부분에 대해 10% 소득공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내년 지출을 400만원 늘릴 경우 올해 지출의 5%인 100만원을 뺀 300만원에 대해 10%가 소득공제 된다.

#출고가 기준으로 2000만원짜리 차를 구입한 소비자 B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총 1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납부할 세금은 기본세율(5%) 기준 납부액인 143만원보다 43만원 저렴하다.

정부가 민간소비를 늘리기 위해 내년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보다 늘어날 경우 증가분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해주기로 했다. 이달 말에 종료될 예정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는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

◆ 신용카드 지출액 늘면 공제한도도 증가…"공제율 1월 확정"

정부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내년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 대비 일정 수준 이상 늘어날 경우 해당 증가분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해주기로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소득세를 계산할 때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선불카드, 현금영수증 등을 사용한 소비금액이 총 급여의 25%를 넘을 경우 초과금액의 일정부분은 과세대상에서 공제한다. 공제율은 결제방식과 구입품목에 따라 다르다. 신용카드의 경우 15%, 현금영수증과 직불카드는 30%가 공제된다. 도서·공연·박물관 사용분은 30%,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분은 40%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020.12.16 onjunge02@newspim.com

공제 한도는 연봉이 1억2000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200만원, 7000만원~1억2000만원은 250만원, 7000만원 이하는 300만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다만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도서 사용분에 대해서는 각각 100만원의 한도가 추가돼 급여와 지출품목을 감안한 최대 공제 한도는 600만원이다.

내년에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보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늘어날 경우 소득공제를 더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증가 기준과 소득공제율은 미정이다. 현재 정부는 지출 증가율의 경우 5%와 10%를, 공제율은 10%를 후보군으로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총급여 7000만원인 근로자가 내년에 2400만원을 신용카드로 지출했다고 치자. 현재 기준에 따르면 이 근로자는 총급여의 25%인 1750만원을 넘어 지출한 650만원에 대해 15%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즉 내년 소득세 산정 시 97만5000원이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기에 새로운 기준이 추가돼 5% 이상 지출 증가분에 대해 1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하자. 이 근로자는 올해 지출액 2000만원의 5%인 100만원을 초과해 내년에 지출한 300만원에 대해 10%의 소득공제를 더 받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97만5000원과 30만원을 합한 127만5000원이 공제되는 것이다.

이호근 기재부 소득세제과장은 "올해 신용카드 실적이 내년 1월에 나온다"며 "실적을 보고 신용카드 지출 증가율 기준과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월에 확정짓고 2월 국회에 상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개소세 30%인하 내년 6월까지 연장…고효율 가전 구매금액 환급 

이달 말 종료되는 개소세 30% 인하 조치는 오는 1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승용차 구매 시 납부해야 하는 세율이 기본세율(5%)보다 30% 낮은 3.5%로 적용된다.

가령 출고가 기준으로 2000만원짜리 차를 구입한 소비자는 개소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총 1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본세율 기준 납부액인 143만원보다 43만원 낮다.

[자료=기획재정부] 2020.12.17 onjunge02@newspim.com

다만 할인 한도는 100만원이다. 출고가 8000만원짜리 차를 구입할 경우 개소세가 3.5%가 적용되면 기본세율 대비 세금이 120만원 줄어들어야 하지만 100만원까지만 할인된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급액 환급사업은 내년 3~12월에도 실시한다. 에너지효율 1~3등급의 고효율 가전기기를 구입한 소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구매비용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도 코로나19 경기 침체에 대응해 10% 환급을 실시했는데 신청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그밖에도 정부는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 발행액을 올해 11조5000억원에서 내년에는 18조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지역 내 배달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해 사용처를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본인의 동의 하에 내년도 공무원 연가보상비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선지급한다.

올해 처음 개최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대·중소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상반기 대표 세일 축제로 키운다. 또 민간이 주도하는 대규모 쇼핑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소비재 제조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체감 할인율을 높여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한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