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삼성화재, 기업고객 임직원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지원

기사입력 : 2020년12월21일 08:15

최종수정 : 2020년12월21일 08:15

모바일 앱을 통해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만성질환 관리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삼성화재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소속 임직원들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 휴레이포지티브, 강북삼성병원 3개사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휴레이포지티브가 사업의 주체로써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고, 삼성화재는 자사 당뇨관리 서비스인 마이헬스노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콘텐츠 및 노하우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강북삼성병원은 의료 자문을 맡는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삼성화재, 기업고객 임직원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지원 2020.12.21 0I087094891@newspim.com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이미 앓고 있거나 위험군에 속한 직장인에게 전용 앱을 통해 해당 질병에 대한 예방 및 관리를 도와준다.

서비스 대상 직원들은 전용 앱에 가입한 후 간단한 설문을 통해 뇌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먼저 측정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각각 12주간의 집중관리 및 일반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이후 24주간 스스로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리 기간 동안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혈압, 혈당, 체중, 식사, 운동 등 건강 정보를 기록하게 된다. 직접 입력할 수도 있지만 자동 반영 기능도 갖추고 있다. 블루투스/NFC 기능이 있는 혈당 측정기 사용 시 자동으로 혈당이 기록되며, 내가 먹은 음식을 입력하면 칼로리도 자동 계산된다. 하루 동안의 걸음 수도 자동으로 측정된다.

이렇게 입력된 건강 기록을 바탕으로 강북삼성병원의 자문 아래 헬스 매니저의 상담 메시지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김삼성 고객님, 지난 주 야식으로 치킨을 2번 드셨네요. 야식을 피할 수 없다면 찐 달걀이나 닭가슴살로 바꾸면 어떨까요?"와 같은 일대일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질환별, 주제별로 특화된 건강 정보도 매주 제공된다. 질환 관리 중에 궁금한 점이 생기면 헬스 매니저에게 문의도 할 수 있다. 단, 답변은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가이드라인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예방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체온 측정, 증상 문진 등을 통해 증상을 체크하고 이상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정보나 메시지 등도 제공한다.

직장인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근로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생산성 향상 및 직원 의료비 감소로 인한 사업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직원도 회사의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직장 생활이 가능해진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임직원 건강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근로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화재는 기업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지원을 통해 직장인들의 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