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여파' 국내 취업 이민자 2년 연속 감소

기사입력 : 2020년12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2월21일 15: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 고용률 63.7%…통계작성 이래 역대최저
일시휴직자 급증…외국인 230%·귀화자 500%↑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세계경제 둔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면서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과 귀화허가자 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5년 이내 귀화허가자는 이민자를 구성하는 두 축이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다르면 올해 5월 기준 외국인 취업자는 84만7900명으로 전년대비 1만5300명 줄었다. 최근 5년 이내 귀화허가자 중 취업자는 2만8700명으로 같은 기간 2900명 줄었다. 

[자료=통게청] 2020.12.21 onjunge02@newspim.com

이로써 외국인과 귀화허가자 중 취업자 수는 2년 연속 감소했다. 외국인 취업자는 2018년 88만4300명으로 전년대비 5만100명 늘어난 후 2019년 86만3200명, 2020년 84만7900명 등으로 2년 연속 줄었다. 귀화허가자 중 취업자도 2018년 3만4600명으로 전년대비 3만3800명 증가한 후 2019년 3만1600명, 2020년 2만8700명 등으로 내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외국인 고용률은 63.7%로 전년대비 1.6%p 하락했다. 귀화허가자 고용률은 59.1%로 5.7%p 하락했다. 외국인 실업률은 7.6%, 귀화허가자 실업률은 7.7%로 각각 전년대비 2.1%p, 1.7%p 늘었다. 외국인의 경우 2012년 통계작성 이래 고용률은 가장 낮고 실업률은 가장 높다.

취업자 중에서는 코로나19로 여파로 일시휴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1만9800명, 귀화허가자는 1200명이 일시휴직자였으며 각각 1년 전보다 1만3800명(230%), 1000명(500%) 늘었다. 20시간 미만 근무자 또한 외국인은 3만6400명, 귀화허가자는 1800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7200명(24.7%), 400명(28.6%) 늘었다.

취업자들을 산업별로 나눠보면 광·제조업의 비율이 외국인의 경우 44.8%, 귀화허가자의 경우 38.3%로 가장 높았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의 비율이 외국인은 60.8%, 귀화허가자 46.7%로 제일 많았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고용률이 높은 비전문취업이나 방문취업용 체류자가 줄면서 고용률이 낮아졌다"며 "또 이들이 주로 근무하는 제조업과 숙박음식업, 건설업 분야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5월 기준으로 만 15세 이상인 이민자 중 한국에 91일 이상 계속 거주한 상주인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민자에는 외국인과 귀화허가자가 모두 포함되며, 귀화허가자는 최근 5년 이내 귀화허가를 받은 사람이 조사대상이다.

올해 15세 이상 이민자는 138만400명으로, 외국인은 133만2000명, 귀화허가자는 4만9000명이다. 각각 전년대비 9000명 늘고 200명 줄었다. 이 중 경제활동 인구는 외국인이 91만7000명, 귀화허가자가 3만1000명이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