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영국 코로나19 변이 예의주시…국내 발견 아직 없어"

기사입력 : 2020년12월21일 16:38

최종수정 : 2020년12월21일 16:38

"국내 또는 영국 유입 확진자서 발견되지 않아…입국 검역 강화"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영국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이상 강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 방역당국이 국내에선 관련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입국자 검역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영국에서 보고된 바이러스 변이에 의한 유행에 대해 우리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질병관리청]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일주일에 4편 정도다. 최근 2개월간 영국 출발 입국자 중에 확진자가 15명 정도 확인되고 있고, 이 중에는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4명이어서 대부분이 내국인인 상황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이 된 경우는 1600여 건으로, 아직은 영국에서 보고되고 있는 그런 해당 변이와 관련된 변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는 않았다.

정 본부장은 "영국에서 유입한 확진자에 대해서도 21건 정도, 바이러스를 분리해서 유전자 검사와 유전자 변이에 대한 분석을 시행했으나, 해당 변이는 확인하지 못 했다"면서 "아직은 해당 바이러스 변이가 국내 또는 영국 유입 확진자에서 발견되지는 않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입국자에 대한 위험도 분석과 그에 따른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현재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해서도 양성자의 검체를 확보해 변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2주간 격리를 거치게 되고, 또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그런 통제는 시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에 더해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에 있다"며 "영국 입국자에 대해서는 격리해제 전 검사 등 두 번의 검사를 통해서 바이러스의 양성 여부 또는 양성일 경우 NGS 유전자 전장 분석을 통한 바이러스 변이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앞으로 보다 철저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입국자에 대한 통제에 대해서는 위험도에 대한 평가를 통해서 관계부처와 조만간 방침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