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웨이브랩스는 경북 문경시 및 컬쳐 팩토리아 민간협력위원회와 함께 수소 드론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문경시가 추진하는 'Green 팩토리아' 사업 중 하나로 드론정거장, 드론추적안테나, 드론 4기, 관제센터 등을 설치 및 조성할 계획이다.
웨이브랩스는 국내 최초 드론 무선통신장비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이 모듈을 탑재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가시 거리가 확보되는 지역에서 안정적인 비행은 물론 장거리 비행도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문경시 내 사업재생권역 및 주변 산지, 산업시설 등 넓을 공간을 관리할 수 있다.
앞줄 좌측부터 양금용 뉴밸류파트너스 대표, 고윤환 문경시장, 장준영 광해관리공단 팀장, 이기근 웨이브랩스 대표 [사진=웨이브랩스] |
또 웨이브랩스가 개발한 드론추적 안테나 설치를 통해 반경 15km 내를 지속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수소드론 관제센터를 조성함으로써 문경시의 재생사업권역 등에서 보안·관리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수소연료전지 기반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활용해 문경시 주요 관광지 촬영 및 방문객을 위한 특산품 택배 시스템 운영 등 관광산업과 시너지 효과도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두산DMI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정부에서 추진중인 드론규제 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2시간 비행, 자동임무 비행, 해상인명구조, 산악인명구조 등 실제 임무 투입 가능성을 이미 검증받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3500억원 규모의 문경시 그린뉴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수소드론 테스트베드는 향후 에너지 시설점검, 산불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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