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박정현 대덕구청장 "기후위기 극복, 말 아닌 행동으로 실천"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15:45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15:45

전국 최초 '탄소인지예산제' 도입…연축혁신도시 그린도시로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박정현 구청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불편함 정도로 느꼈던 기후위기는 이제 재난으로 눈앞에 마주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면 기후 재난이 우리의 일상과 안전을 뒤흔들 것"이라며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선언의 시대'는 끝났고 이제는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대덕이 시작하는 그린뉴딜'을 본격 추진해 '2050년 탈탄소 사회' 진입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정현 구청장이 지역화폐 '대덕e로움' 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대덕구] 2020.12.31 rai@newspim.com

그는 "연축혁신도시를 일자리와 인재가 찾는 스마트 도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그린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이 되는 산업단지를 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각종 사업예산이 탄소감축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하는 '탄소인지예산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탈탄소 사회는 주민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기존정책을 보완하며 새로운 기후위기 극복 정책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방안도 내놨다.

박 구청장은 "대덕e로움 발행액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 배달앱·마케팅 쿠폰 발행 등 각종 정책기능을 탑재해 대덕e로움 플랫폼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대코 페스티벌(12회), 소비촉진 SNS이벤트, 상권 연계 이벤트도 확대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또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화폐, 앵커기업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주민을 위한 사회적경제 육성에 힘쓰겠다"며 "사회적기업 창업 메카 조성, 공공구매 공시, 판촉 지원 등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관협력을 강화해 연대와 협력의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하겠다. 주민의 참여와 관심 없이는 문제를 발견하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어려운 시대"라며 "행정과 민간이 공공선(公共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분업하고 협력하는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rai@newspim.com

[관련기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