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채권

12월 소매판매 부진에 美 국채 수익률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1월16일 06:06

최종수정 : 2021년01월16일 06:0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경제 지표 부진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과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지만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고 안전자산을 사들였다.

금융권을 필두로 한 4분기 뉴욕증시 어닝 시즌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지만 월가는 지표 부진에 경계감을 드러냈다.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함께 바이든 행정부의 세금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번지면서 국채 수익률 하락을 부추겼다.

15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3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095%에 거래됐다.

30년물도 30bp 내린 1.8444%를 나타냈고, 2년물이 약보합을 나타냈다. 단기물인 3개월 및 6개월물 수익률은 보합을 기록했다.

장단기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를 나타내는 일드커브는 좁혀졌다. 10년물과 2년물 일드커브가 95bp로 플래트닝, 주초 기록한 2017년 5월 이후 최고치인 103bp에서 축소된 것.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소매 판매가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소매 판매는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예상했지만 실상 악화된 셈이다. 11월 수치 역시 당초 발표됐던 1.1% 감소에서 1.4%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고용 지표에 이어 내수 경기 역시 위축되자 이른바 블루웨이브에 상승 탄력을 받았던 시장 금리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안 린젠 BMO 캐피탈 채권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소매 판매 지표가 위축되면서 부양책이 실물경기를 살려내는 데 충분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 당선인은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동원회 경기 회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힌 상황.

한편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초 국채 수익률 상승이 통화 정책 기조를 변경시킬 정도로 크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투자자들은 오는 26~27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자들이 자산 매입을 축소할 것인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