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작년 미국 제치고 FDI 유입 1위…아시아·서방국 격차 '극명'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06:51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06:51

미국, 코로나 탓에 투자액 절반 '뚝' …영국·이탈리아는 '제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외국인 직접투자액(FDI) 유입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시카고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8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2020.12.09 kwonjiun@newspim.com

이날 유엔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신규 투자는 49%가 감소했다.

오랫동안 미국에 이어 FDI 유입 2위를 차지하던 중국은 작년 FDI 규모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이번 수치는 미국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과 싸우며 성장률이 추락하는 사이,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먼저 시작된 중국은 엄격한 봉쇄 조치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 중심이 점차 중국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실제로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팬데믹 충격에도 불구하고 중국 투자를 이어갔는데, 미국 대기업 허니웰의 경우 지난해 우한시에 투자를 선언했고 독일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도 중국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월마트와 스타벅스, 테슬라, 월트디즈니 등도 중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번 FDI 수치가 글로벌 경제에서 아시아와 서방국 간 극명한 격차를 드러낸다면서, 지난해 동아시아는 전 세계 해외투자의 3분의 1을 유치하며 집계가 시작된 1980년대 이후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의 경우 디지털 서비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13%가 늘었다.

반면 유럽연합(EU)은 FDI가 71% 급감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망자가 급증한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는 신규 투자가 아예 없었고 그나마 나은 독일도 전년 대비 6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