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2025년 금강산 세계 대회 유치로 남북화해에 일조"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13:53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13:56

제19대 대한골프협회장 공식 취임... 5대 청사진 밝혀
아난티 금강산 골프장에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 유치 등 내놔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1년 대한골프협회(KGA) 정기 대의원총회가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제19대 대한골프협회 이중명 회장에 의해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보고를 시작으로 ▲8개 골프장 회원 가입 ▲2020년도 사업 결과 및 회계 결산 ▲제19대 임원 선임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명예회장 추대 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19대 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은 공식 취임사에서 "2025년 금강산 세계 대회 유치" 등의 청사진을 밝혔다. [사진= 대한골프협회]

이날 제16, 17, 18대 회장을 지낸 허광수 회장 뒤를 이어 지난 1월12일 대한골프협회 사상 첫 경선으로 당선된 제19대 이중명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최근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25인과 외부인사 약간명, 임직원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통일부 차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이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신임 이중명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는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우리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K-골프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러한 한국골프발전을 위해 협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온 전임 회장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하며, 첫 경선를 통한 당선이라 개인적으로는 매우 기쁘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임기 동안 다섯 가지의 큰 목표를 가지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로 아난티 금강산 골프장에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중명 회장은 "IGF(국제골프연맹)에서 주최하는 세계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선수권은 1958년(여자팀 1964년)에 창설된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대회로 2022년 IGF 총회에서 2025년 개최지 선정을 논의한다.

이중명 회장은 "다시 채택된 리우올림픽에서의 값진 금메달 획득과 국가대표 출신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지금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적기라 생각한다. 이와 연계해 남북화해 무드 조성의 첫걸음으로 아난티 금강산 골프장에서 대회가 개최된다면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시너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회 유치를 위해 정부 관계부처와 현재 협의 중이라며 협회에서도 TF팀을 꾸려 꼭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골프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협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골프가 사치 운동이 아닌 대중스포츠임을 확고히 하기 위해 우선 골프에만 남아있는 개별소비세 감면을 위해 다각도로 힘쓸 것이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프 유망주들을 위해 대회 그린피 지원 등 다양한 지원체계도 마련할 것"이라 했다.

세번째로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시도협회 및 산하 연맹과의 균형 발전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 많은 골프인이 협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임원진 구성이나 주요 정책 수립 시 각계각층의 원로와 전직 선수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발족해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네번째로는, 협회의 재정 자립과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내셔널타이틀 '오픈대회'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남여 한국오픈의 기업 스폰서 의존을 탈피하고, 대회 수입을 통한 수익 창출로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마지막으론 인재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진천선수촌에 골프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골프 연습장과 트레이닝 시설을 확보하겠다. 더불어 수도권에 정규 18홀 코스와 골프 박물관을 갖춘 트레이닝 센터를 개발, 골프의 메카로 조성하고, 우수선수 확보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2000년대 초에 추진하다 중단된 국군체육부대에 골프 국가대표선수단 창단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중명 회장은 실천의 강한 의지와 남북 화해무드에 골프가 기여하겠다는 제안에 내빈들로부터 지지의 박수를 받았으며, 대한골프협회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2025년 1월까지 임무를 잘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